[과기대 섹션] KAIST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4-01 11: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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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꿈이 향하는 곳으로 나가세요”

노희광(경기과학고 졸업)
안녕하세요? 카이스트 화학과 14학번 노희광입니다. 저는 입학 당시 KPF 학생으로 선발되어 카이스트로 진학하였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저는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학교에 지원할 원서를 작성하며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와 다른 꿈을 갖고 있으면 어떡하나, 미래에 유망한 학과로 진학할까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꿈을 포기하면 아무리 성공하더라도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고, 결국 지금 당장의 내 꿈을 가장 잘 펼칠 수 있는 카이스트 KPF로 진학했습니다.

입학한지 1년이 지난 지금, 저는 제 선택을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KPF 제도는 제 꿈에 대한 확신을, 또 더 멀리 볼 수 있는 넓은 안목을 길러주었습니다. 1학년 여름방학 때 학교의 지원을 받아 UCBerkeley에서 여름학기를 보냈습니다. 수많은 나라의 학생들과 교류하였고, 책에서만 보던 노벨상 수상자와 직접 대화도 해보았습니다. 1학년 겨울방학에는 KPF 담당 교수님과 연락하여 대학원 연구실에서 화학반응 메커니즘에 대해 연구 활동을 하였고, 이 과정에서 모르는 것을 혼자 알아가는 과정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다른 KPF 학생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도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KPF는 제도의 취지에 맞게 이공계 분야에 전문성과 열정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합니다. 제 주위의 동기 KPF 학생들, 그리고 선후배님들을 보며 개개인이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스스로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과 내 꿈에 대한 확신, 그리고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꿈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것은 많은 학생들의 공통된 고민사항일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저처럼 여러 선택을 저울질 해볼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매 순간 여러분의 꿈이 향하는 곳으로 나아가고, 자신의 선택이 부끄럽지 않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십시오. 어느새 많이 발전해 있는 여러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과학자, 연구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KPF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경험을 가질 기회들이 주어지고, 비슷한 꿈을 공유하는 여러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꿈을 가장 잘 펼칠 수 있는 곳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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