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교육 분야에서 이뤄지는 급격한 변화의 시류에 맞춰 대학원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5 전국 국·공립 대학교 대학원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대학원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황 부총리는 "대학의 정원이 묶여 있고 등록금이 동결되다 보니 대학원이 팽창하며 제2 학부 역할도 맡게 되는 추세"라며 "이럴 때일수록 대학원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교육부에서는 대학학사제도과가 대학원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대학원장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학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수립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강연 후 간담회에서 대학원 석·박사 정원을 대학원 자율에 맡겨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이 세워지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황 부총리는 "석·박사 학위를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과거 논문 표절 시비도 종종 발생하는 등 국민 정서에 맞도록 심사기준을 명확히 수립하면 교육부도 대학원 자율성을 더욱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향적 입장을 나타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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