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가 31일 공식 발표된 가운데 하위 등급을 받은 대학들은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강원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31일 교육부를 항의 방문해 항의문을 전달하고 교육부차관 등을 면담, 구조개혁 평가의 철회 후 재평가를 촉구했다. 강원대는 교육부 장관 앞으로 보내는 '2015 대학구조개혁 평가결과에 대한 항의문'을 통해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를 결코 받아드릴 수 없으며, 철회 또는 백지화 후 재평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원대 관계자는 "교육부의 구조개혁평가 절차가 적절했는지, 평가위원의 주관적 입장이 반영될 수 밖에 없는 정성평가가 전체 평가를 좌우하게 되는 평가지표와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또 "교육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의 당사자 능력 및 원고 적격이 인정되지 않아 소송 진행은 어려운 것을 감안해 헌법소원 등으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가집계 결과를 통보받은 청주대는 교육부에 이의신청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규호 청주대 기획처장은 "교육부 공문에는 이의신청이 27일(목)까지였는데 검토가 빨리 진행됐는지, 주말 지나고 바로 발표가 났다"며 "교육부에 이의신청을 한 상태라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학에 갈등이 있었고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대학의 역량이 충분히 반영된 것이 아니라고 여긴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대는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해 총장 담화문 발표하고 "대학정상화와 발전 위해 힘 모으자"고 밝힌 바 있다.
상지대도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따른 신속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상지대 관계자는 "공식 결과가 발표된 후 오후 교무위원회가 즉시 열렸다"며 "학교의 공식 입장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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