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정신적 건강 유지해 겨울을 즐겁게 보내세요”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11-27 17:41:56
  • -
  • +
  • 인쇄
[수험생 주치의] 겨울철 건강관리법

수능도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겨울이 왔습니다. 겨울은 낮의 길이가 짧고, 밤의 길이가 길며, 매우 건조한 계절입니다. 사계절마다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오늘은 겨울에 맞는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에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낮의 길이가 짧고 밤의 길이가 길며 춥습니다. 사람은 야행성이 아니기 때문에 겨울에는 되도록 일찍 자고, 해가 뜬 다음에 일어나는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새벽 일찍 해가 뜨기도 전에 추위에 나가서 활동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는 의미이고, 밤늦게까지 깨어있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래도 추운 겨울, 그것도 더 추운 밤에는 되도록 바깥 활동을 삼가는 것이 사람의 면역력을 떨어뜨리지 않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요.

겨울에는 음식도 되도록 따뜻한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바깥이 추우면 몸 안에서는 열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실제로도 몸내부가 따뜻하여 여름에 비해 찬 것을 먹어도 배탈이 나는 경우가 적지만, 열을 만들려면 아무래도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이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내 난방을 너무 올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겨울철 실내외 온도차이가 심한 것이 오히려 감기를 많이 걸리게 하고, 피부건조를 심하게 하여 피부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외출할 때는 따뜻하게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실내 난방이 잘 되어 있는 곳은 오히려 덥기도 하기 때문에 얇은 옷을 몇 겹 입어 더울 때는 벗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될 경우 뇌혈관이 그 변화를 c못 이겨 터지는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올라가므로 모자를 꼭 써서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젊은 사람이나 어린이들도 겨울에 감기 예방을 목적으로 마스크와 목도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빙판길에 넘어질 경우를 대비해서 장갑을 꼭 끼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갑 없이 외출하면 손이 시렵다고 옷 주머니에 손을 다 넣고 있기 쉽고, 그러다가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춥다고 너무 실내생활만 할 경우에는 체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은 항상 필요하므로 겨울철이라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입고, 해가 지기 전 낮에 잠깐이라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옷이 두꺼워지면서 균형을 잡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자세를 잡기 어려운 운동을 하기 보다는 가벼운 산책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춥다고 환기를 잘 안 시킬 경우 실내 공기의 질이 나빠지기 쉬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높거나 황사가 있는 경우에는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환기를 자주 시켜서 실내공기의 질을 좋은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낮의 밝은 빛이 줄어들고, 활동량도 줄면서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단순히 기운 없는 것으로 치부하지 마시고,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끼는 경우에는 가까운 병의원, 한의원 등의 의료기관을 찾아 상담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기운이 없는 것이라면 보약을 먹어서 기운을 보충하면 좀 더 편안하게 겨울을 날 수 있고, 만약 우울증이라면 본격적인 치료를 통해 정신건강을 되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올 겨울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여 즐거운 계절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