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총장 신성철) 연구팀이 짧은 생애 동안 인간과 비슷한 노화 과정을 겪는 '터콰이즈 킬리피쉬'라는 물고기가 노화 연구에 적합한 동물 모델임을 새롭게 밝혀냈다.
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김유미 연구원과 남홍길 Fellow 연구팀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노화생물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척추동물인 터콰이즈 킬리피쉬(학명 : Nothbranchius furzeri)를 연구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킬리피쉬가 노화의 분자적·유전적 기전 연구에 적합한 모델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증명했다.
인간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생체기능이 떨어지고 다양한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하며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인간의 노화 기전은 기본적으로 다른 생명체의 노화 기전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동물 모델을 이용한 연구결과들이 노화 과정에 대한 공통적인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 연구를 위해 현재 효모, 초파리, 예쁜꼬마선충, 제브라피쉬, 쥐 등이 주된 모델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진화적 유연관계와 생애기간 등이 인간과 달라 연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DGIST 연구팀은 기존 동물 모델들이 가지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킬리피쉬를 새로운 노화 연구 효용성 모델로 제시한 것.
킬리피쉬는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가 노화로 겪는 털, 피부 색소, 시력 등의 변화를 유사하게 겪으며 그 특징들이 잘 관찰된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분자적 기전 연구를 위한 돌연변이 유도·선발이 원활해 동물 모델로서 갖춰야 할 조건들을 충족하고 있다.
DGIST 연구팀 관계자는 "신모델 제시로 향후 인간의 노화 기전을 연구하는 데 보다 수월하고 보완된 결과를 도출할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노화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디지즈 모델&메카니즘(Disease Models & Mechanisms)>의 2월 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학계에 미치는 영향을 인정받아 2월호 표지논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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