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학력평가' 국어영역 12번 문제 오류 주장 제기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3-15 09: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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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오찬세 강사, "보기 3번 '늦잠'은 합성어 아닌 파생어"

지난 10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 '2016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국어영역 12번 문제가 출제 오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어영역 12번 문제는 '합성어'를 대상으로 '직접 구성 성분 분석을 했을 때 맨 끝 구성 성분의 품사에 따라 전체 품사가 결정된 경우가 아닌 것'을 찾는 문제다. 예를 들어 '큰집'의 경우 '큰'의 형용사와 '집'의 명사가 결합된 합성어로 맨 끝 구성 성분인 명사 '집'에 따라 '큰집'의 품사는 명사로 결정됐다.


또한 문제의 보기로는 ①어느새 ②남달랐다 ③늦잠 ④낯선 ⑤하루빨리가 제시됐고 정답은 ①번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어느새'는 '어느'의 관형사와 '새'의 명사가 결합, 새로운 품사인 부사가 된 말이므로 'A'의 사례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투스 오찬세 강사는 문항 답지에 사례로 제시되기 위해서는 '합성어'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3번 답지에 제시된 '늦잠'이 합성어가 아니라 파생어라고 지적했다. 이에 복수 정답 혹은 전원 정답 처리돼야 한다는 게 오 강사의 의견이다.


오 강사는 "수능 출제 기본인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늦'을 '늦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늦게'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로 명시하고 있다"면서 "'늦'은 명백히 어근이 아니라 접두사이기 때문에 '늦잠'은 파생어"라고 밝혔다.


이어 오 강사는 "큰 오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문제 제기가 안 되고 있고 직접 교육청에 문제 제기를 해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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