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면서 외부활동을 할 것인지 결정하는 모습이 이젠 낯설지 않습니다. 네이버 날씨를 보면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등으로 구분됩니다. 그 기준은 좋음 30㎍/㎥, 보통 80㎍/㎥, 나쁨 150㎍/㎥까지 그리고 매우나쁨은 그 이상입니다. 초미세먼지는 좋음 15, 보통 50, 나쁨 100까지이고 매우나쁨은 그 이상입니다.
실제 우리나라 기준은 미세먼지는 연평균 50㎍/㎥, 24시간 평균 100㎍/㎥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초미세먼지는 연평균 25㎍/㎥, 24시간 평균 50㎍/㎥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국내 기준으로 봐서 네이버 날씨에서 보통까지는 24시간 기준 이내에 들어가니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준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미국은 우리나라 기준의 70% 정도로 정해져 있다고 하고, 국제 보건기구(WHO) 기준에서는 초미세먼지의 경우 연평균 10, 24시간 평균 25, 미세먼지의 경우 연평균 20, 24시간 평균 50㎍/㎥으로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국제 기준으로 봤을 때 좋음으로 발표될 때가 아니면 바깥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누가 생각해도 황사는 몸에 안 좋을 거라고 생각될 정도로 눈에 뿌옇게 보입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는 눈에 그렇게 띄지 않기 때문에 경보가 나올 때조차도 사람들이 피부에 와 닿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식, 폐렴, 알레르기성 비염 등 호흡기에 당연히 안 좋을 뿐더러, 미세먼지가 모공에 침투해 피부질환에도 안 좋습니다.
또한 당뇨, 심장마비, 우울증, 치매 등과도 연관이 된다는 보고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초미세 먼지는 발암물질로까지 지정됐습니다. 결국 호흡기를 통한 오염물질의 체내 침투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호흡기를 통해 들어가는 정도도 초미세먼지는 인체 내의 방어체계인 코털, 점막의 섬모와 점액 등으로도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숙이까지 들어가서 다시 안 나오게 됩니다. 꾸준히 쌓여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미세먼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계층은 노인, 소아, 그리고 저소득층입니다.
이러한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보를 주의 깊게 보고, 행동으로 옮겨서 실천을 해야 합니다. 노인이나 소아, 호흡기 질환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일 때 야외활동을 하기보다는 좋음일 때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임신부는 더욱 주의를 해야 합니다.
바깥활동을 한 다음에도 옷에 묻어서 미세먼지들이 집안으로 들어와 집안의 미세먼지 농도를 높입니다. 때문에 바깥활동을 한 다음에는 옷을 바로 갈아입고, 몸을 씻고, 빨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집안 환기도 되도록 미세먼지 농도가 좋은 날 위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삼겹살이 미세먼지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방질은 오히려 유해 물질의 체내 흡수를 도울 수 있어 채소나 물을 많이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자체를 줄이는 생활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담배나 디젤차의 사용을 줄이고, 차를 운행할 때도 급 가속과 급 감속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모쪼록 좋은 대기환경을 후손들에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생활습관에 변화를 꾀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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