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출신 장교,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취객 구조 '화제'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6-16 19: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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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군사학과 졸업한 박대용 중위, 신속한 대처로 취객 보호

술에 취해 지하철 선로로 추락한 승객을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출신 현역 장교가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고는 지난 12일 저녁 7시 50분쯤 경기도 의정부 망월사역 승강장에서 박 모 씨가 술에 취해 중심을 잃고 선로에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때마침 부대 복귀를 하던 육군 3군 사령부 3동원자원호송단 박대용 중위가 선로로 뛰어들어 시민들과 함께 박 씨를 구했다.


특히 박 중위는 불안해하고 있는 환자를 신속하게 지혈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를 실시해 박 씨의 신변 안전에 큰 역할을 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박 씨는 박 중위의 신속한 대처가 없었다면 출혈로 인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을 구한 박 중위는 2014년 원광대 군사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학사사관 59기로 임관했다. 당시 임관식에서 교육성적 수석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중위는 "군인으로서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평소 군에서 실시한 간부교육이 시민을 구조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에서는 박 중위의 선행을 치하하기 위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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