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수시모집이 시작된다.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3학년 1학기 기말고사야말로 가장 중요한 내신 시험이다. <대학저널>이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입시 전문가들의 도움말을 빌어 고3 내신 관리법을 소개한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서 제공한 자료를 일부 각색·수정했음을 밝힙니다.
"단위 수 높은 과목 등급 하락하지 않도록 준비"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점수를 바탕으로 전형을 실시한다. 때문에 학생부 교과 점수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 마지막 남은 시험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특히 단위 수가 높은 과목에서 등급이 하락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모든 교과를 반영하는 대학도 있어 지원 희망 대학의 교과 반영 범위를 확인한 뒤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제외한 논술전형이나 정시모집 등에서 학생부 교과 활용 방식은 국/수/영/사/과 교과다. 대부분 학생들은 주요 교과 과목들을 중심으로 마지막 내신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사실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 가능한 학생들은 전체 수험생에 비해 소수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많은 학생들에게 마지막 내신은 학습의 균형성 확보와 학습 관성 유지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또한 대부분 학생들의 경우 자신이 강점을 가진 분야(논술, 수능 등)에만 집중한다는 것은 부정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내신 경쟁력이 떨어지는 학생이 내신 기간에 수능 공부만 한다고 해도 수능 학습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에 둘 다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학습 시간을 균형적으로 배분, 내신 대비를 하면서 수능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수능을 위해 일정 정도 내신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부소장)
고3 내신 성적 향상 또는 유지 학생들의 합격률 높아
고3 수험생에게 수시 전 기말고사는 중대한 의미가 있다. 우선 학생부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를 보면 고3 내신 성적이 향상되거나 유지된 경우 합격률이 높다. 학생부종합이나 학생부교과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 점을 숙지해야 한다.
두 번째로 지원 학과와 연계된 과목은 필수로 관리해야 한다. 연계 과목 성적이 하락하는 학생들의 경우 학생부 정성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하지만 논술이나 정시를 고려한다면 그 의미는 다소 적다.
그렇다고 해서 내신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능이나 논술에서도 내신형 문항과 유사한 문항들이 출제되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박중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진로진학센터장)

학업성취도 높이 평가, 마지막 학기 성적 더 중요하게 관리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중심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학생부중심전형의 두 축인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 성적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비슷한 교과 성적일 경우 학업성취도를 높이 평가한다. 즉 학년이 오르면서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때문에 마지막 학기 성적을 더 중요하게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수능과 3학년 내신은 주로 교과서와 EBS 교재를 중심으로 출제된다는 점에서 내신을 충실히 대비하는 것이 곧 수능 대비를 충실히 하는 것을 잊지 말자.(박종수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진학정보실장)
기말고사 잘 준비해 유종의 미 거두는 것이 중요
각 대학들은 모든 전형에서 학업 역량이나 학업 성취도를 중요한 선발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것이 대학들이 입시에서 교과성적을 필요로 하는 이유다.
단 대학별로 내신 반영이 제각각 다르고 모든 학년을 동일하게 반영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논술전형은 보통 학년별로 20:40:40 비율로 반영한다. 3학년 1학기까지가 수시 지원 반영 학기임을 생각한다면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는 다른 학년 시험보다도 중요하다. 이처럼 학업역량이 수시 선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염두에 두고, 남아 있는 기말고사를 잘 준비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장재웅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진학정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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