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내분으로 '파행 운영' 숭실고, 6년만에 교장 선임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7-05 17: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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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간 교장이 없이 파행 운영돼온 서울 숭실고등학교에 최근교장이 선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학교법인 숭실학원 이사회가 지난 1일 숭실고에서 근무해온 최덕천 교사를 교장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숭실고는 2010년 8월 전임 교장이 사퇴한 이후 법인 이사들 간의 갈등으로 학교장을 임용하지 못해 교장이 없는 상태로 파행 운영돼왔다.

학교법인 이사들이 양쪽으로 나뉘어 심각한 내홍을 겪으며 이사회의 의사결정 기능은 완전히 무력화됐고, 양분된 이사회는 수 건의 법정소송을 불사하며 반목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숭실고 교장 임명은 물론 중·고교 운영과 관련한 예산 심의·의결도 이뤄지지 않는 등 파행을 겪어왔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1월 숭실중학교와 숭실고등학교를 파행 운영한 책임을 물어 숭실학원 이사회 전원(이사 6명, 감사 2명)에 대해 임원취임승인을 취소한 뒤, 강원대 최현섭 전 총장 등 5명을 임시이사로 파견해 학교법인의 정상화를 추진해왔다.

교육청 관계자는 "6년 가량 공석이던 교장이 새로 임용됨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학교운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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