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실대 등 3개 대학이 '잘 가르치는 대학' 지원 사업인 '학부교육 선도대학(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ACE) 육성사업(이하 ACE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이에 올해 총 32개 대학이 ACE 사업에 따라 정부 지원을 받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6년도 ACE 사업' 지원 대학 명단을 7일 발표했다. ACE 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매년 일정 수의 대학이 지원 대학으로 선정된다. 지원 기간은 4년, 지원금액은 대학당 평균 20억 원(연간)이다. 현재 2014년과 2015년에 선정된 29개 대학들이 ACE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16년도 ACE 사업' 지원 대학은 계속 지원 대상인 29개 대학과 신규 선정 대상인 3개 대학이다. 특히 신규 선정을 둘러싸고 대학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사업 공고 이후 5월 16일 사업 신청 기한까지 총 69개 대학(수도권 23개 대학+지방 46개 대학)이 신규 선정 평가에 신청했다.
신규 선정 대학 수 기준으로 경쟁률은 23:1. 그 결과 수도권에서는 숭실대가, 지방에서는 배재대와 선문대가 신규 선정의 영예를 얻었다. 지방에서는 충청·대전권 대학들만 이름을 올린 것이 주목된다.

대학들의 희비를 가른 신규 선정 평가의 경우 3단계에 걸쳐 이뤄졌다. 먼저 1단계 평가(서면평가)에서 기본 교육 여건 지표(정량지표)와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 대학 수의 약 2배수가 2단계 평가 대상으로 확정됐다.
이어 2단계 평가(현장평가)에서 선정평가단이 평가 대상 대학을 방문한 뒤 사업계획 청취, 학생 면담, 교수·학습 시설 점검 등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ACE 사업관리위원회에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종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단 신규 선정 대학들은 향후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 등과 연계, 3년간 지원을 받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6년 선정 평가 과정에서 대학들의 사업계획서를 살펴보면 기존 ACE 지원 대학의 우수 프로그램들이 모범 사례가 돼 많은 대학들에 확산된 결과, 사업계획서의 질적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면서 "올해 선정된 3개 대학들은 그동안 교양, 전공, 비교과 교육과정의 질적 개선과 교육 질 관리 체계 개선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열심히 노력해 왔으며 대학의 비전과 여건 등을 반영한 학부교육 발전계획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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