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면역세포 기반 암치료용 마이크로로봇 개발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7-27 17: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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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교수 연구팀 성과···효과적 암 치료 가능성 기대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연구진에 의해 체내 면역세포의 일종인 대식세포를 기반으로 한 암 치료용 마이크로의료로봇이 개발됐다.


박석호 전남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최근 항암제를 탑재한 대식세포의 구동제어가 가능해 고형암을 추적·치료할 수 있는 지름 20μm(100만 분의 1m)의 의료용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했다.


박 교수팀이 개발한 마이크로로봇은 산화철(Fe3O4)을 탑재해 외부 자기장에 의해 능동적으로 종양 주변부까지 도달이 가능하고 자체 암 지향성을 지닌 대식세포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종양 중심부를 표적할 수 있다. 따라서 항암제의 효율적 도달과 대식세포의 초기면역반응으로 보다 효과적인 암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로봇은 NPs의 한계인 수동전달, 혈관 의존성을 극복했을 뿐 아니라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세포치료의 한계마저 뛰어넘음으로써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암 치료의 길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세계 3대 학술지 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6월 27일자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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