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인 7명, 배재대 찾아 ‘한글공부 삼매경’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8-17 14: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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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국제여름학교 참여해 한글공부 및 전통문화 체험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에 일본인 노인 7명이 방문, 한글을 배우며 여름 나들이를 즐기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배재대 자매대학인 일본 도카이후쿠오카단기대학 어학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60~70대 수강생들이다.


이들은 지난 15일과 16일 입국해 배재대에서 열리고 있는 배재국제여름학교에 특별 수강생으로 참가했다. 젊은 외국 학생들과 함께 한국어를 공부하고 태권도 등 한국풍물을 배우고 계룡산 동학사와 전주 등지를 방문해 전통문화도 경험할 계획이다.


이들은 모두 은퇴생활자들로 20년 전부터 경북 경주의 한 단체와 매년 봄과 가을에 상호 방문하며 활발히 민간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는 지한파들이다. 또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류바람에 따라 매일같이 한국드라마를 보고 노래를 듣는 열성 한류 팬들이다.


구니와케 준지(國分準司) 씨는 "한-일 민간교류단체 일을 하면서 한국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한글공부를 하게 됐다"며 "방문기간에 깊이 있는 한글공부도 하고 싶고 공부와 부여를 방문해 백제의 역사를 더 알아보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사사키 마사코(佐本雅子)씨는 "매일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 노래를 듣는 게 일상생활"이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 나라의 젊은이들과 함께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게 되어 청춘으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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