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감소, 학령인구감소시대 '본격화'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8-30 07: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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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재학생 감소···다문화학생, 외국인 학생은 증가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재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학령인구감소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재춘)은 '2016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매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유치원, 초·중·고 학교와 대학, 시·도교육청 등의 교육 일반 현황을 조사한 뒤 공표하고 있다.


'2016년 교육기본통계'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유·초·중등교육의 경우 전체 유·초·중등 학생 수는 663만 5784명으로 전년 대비 18만 4143명(2.7%↓) 감소했다. 교육부는 "급격한 학령인구의 감소로 전년 감소폭(2.4%↓)보다 그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학생 수는 267만 2843명으로 4만 1767명(1.5%↓) 감소했고 중학교 학생 수는 145만 7490명으로 12만 8461명(8.1%↓) 감소했다. 또한 고등학교 학생 수는 175만 2457명으로 3만 5809명(2.0%↓) 감소했다. 초·중등학교와 달리 유치원 학생 수는 70만 4138명으로 2만 1585명 증가했다.


흥미로운 점은 초·중등학교에서 다문화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즉 초·중등학교(각종학교 포함)의 다문화학생 수는 전년 대비 20.2%p 증가한 9만 9186명(전체 학생 대비 1.7%)이다. 다문화학생 수는 2012년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출생 다문화학생(79.8% 차지) 수 증가가 최대 원인이다.

학교급별 다문화학생 수는 초등학생 2.8%, 중학생 1.0%, 고등학생 0.6%로 초등학교가 전년 대비(0.6%p) 가장 크게 증가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0.1%p 증가했다. 부모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 24.2%, 중국 21.3%, 일본 13.0%, 필리핀 12.6%, 한국계 중국 12.4%, 기타국가 16.5%를 각각 차지했다.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 전체 학교 수는 2만 835개교로 전년 대비 106개교(0.5%↑) 증가했다. 유치원은 8987원으로 57원(0.6%↑) 증가했고 초등학교는 6001교로 23교(0.4%↑), 중학교는 3209교로 5교(0.2%↑), 고등학교는 2353교로 9교(0.4%↑), 특수학교 등 기타 학교는 285교로 12교(4.4%↑) 증가했다. 이는 신도시 건설, 택지개발에 따른 지역 간 인구이동으로 인해 신설교 증가가 전체 학교 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급별 교원 수는 유치원 5만 2923명, 초등학교 18만 3452명, 중학교 10만 9525명, 고등학교 13만 5427명, 특수학교 등 기타 학교 9825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유치원 교원 수는 1925명(3.8%↑) 증가했지만 초·중등학교는 500명 감소했다. 또한 초·중등학교의 교감 이상 관리직 여성 교원은 전체 관리직 교원의 34.3%인 7621명으로 초등학교 5513명(45.7%), 중학교 1563명(27.9%), 고등학교 545명(11.9%)으로 각각 나타났다.


고등교육의 경우 전체 재적학생 수는 351만 6607명으로 전년 대비 9만 1464명(2.5%↓) 감소했다. 고등교육에서 전체 재적학생 수는 2011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대학(4년제) 학생 수는 2만 8486명(1.3%↓), 전문대학 학생 수는 2만 3252명(3.2%↓) 각각 감소했다. 방송통신대 학생 수도 3만 273명 감소했다.


고등교육에서도 외국인 유학생 수 증가가 주목된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10만 4262명으로 전년 대비 1만 2930명(14.2%↑) 증가했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14년 감소한 뒤 2015년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학위과정 유학생은 6만 3104명(60.5%)으로 전년 대비 7365명(13.2%↑) 증가했고 비학위과정 유학생은 4만 1158명(39.5%)으로 전년 대비 5565명(15.6%↑) 증가했다. 또한 학위과정 유학생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유학생의 경우 61.7%(3만 8958명)로 전년 대비 0.9%p 낮아졌다. 이어 베트남 3466명(5.5%), 몽골 2279명(3.6%), 미국 1591명(2.5%), 일본 1568명(2.5%) 순이었다.


전체 학교 수는 432개교(일반대학 189교, 전문대학 138교, 대학원대학 46교)로 전년 대비 1개교가 감소했다. 일반대학, 전문대학은 전년 대비 변동이 없고 대학원대학 1개교(인제대학원대학교)가 폐교됐다. 전체 전임교원 수는 9만 371명으로 전년 대비 156명(0.2%↑), 여성교원도 2만 2403명으로 전년 대비 419명(1.9%↑)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 교원 수는 242명(4.1%↓) 감소한 5719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은 전년 대비 각각 1.0%p, 1.3%p 감소했다. 일반대학 충원율은 신입생 98.9%(0.2%p↑)·재학생 110.8%(0.2%p↓)로, 전문대학 충원율은 신입생 98.4%(0.6%p↓)·재학생 107.0%(0.9%p↓)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5학년도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학업중단율은 7.5%로 전년 대비 0.8%p 증가한 가운데 방송통신대와 사이버대 등 기타 학교의 학업중단율이 23.7%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5.7%p↑)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6년 교육기본통계'를 활용,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정책 수립과 평가에 기여하고 연구자들이 해당 통계를 활용해 교육문제를 분석·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투명한 정부' 실현을 위해 국민들이 손쉽게 학교교육 관련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통계 서비스 홈페이지와 교육통계연보, 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방법으로 '2016년 교육기본통계'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년 교육기본통계'에 대한 상세 내용은 하단 첨부 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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