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파이빌로 미래교육 혁신 ‘성큼’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9-05 18:02:25
  • -
  • +
  • 인쇄
지식 창조 위한 학생 전용공간을 만든 국내 첫 사례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3무 정책, 장학제도 및 입학제도 개편 등 대학의 변신을 주도하고 있는 고려대가 미래교육을 위한 또 하나의 혁신을 내놓았다.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오는 8일, KU 개척마을 ‘π-Ville’(이하 파이빌) 준공식을 개최한다. 대학이 교내 공간에 지식 창조를 위한 학생 전용공간을 만든 국내 첫 사례다.


파이빌은 개척자를 의미하는 Pioneer의 앞 두 글자를, 무한한 확장을 나타내는 원주율 π로 표기한 것으로 고대인의 창의와 개척이 무한히 뻗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파이빌의 탄생은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단순한 지식의 전수만으로는 미래를 역동적으로 헤쳐 나갈 인재양성에 충분치 않다는 데서 출발했다. 고려대는 새로운 지식의 창조와 교류, 축적에는 새로운 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착안해 파이빌을 건립했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파이빌은 한계 없이 상상하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고대인들을 위해 태어났다.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를 키워내고 싶다”고 말했다.


정경대학 건물(정경관)과 우당교양관 사이 공사면적 1524.98㎡(461.3평)의 부지에 들어서는 첫 번째 파이빌 건물인 ‘π-Ville99’는 총 38개의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이다. 15개의 스튜디오, 강당, 오픈플랜 스튜디오, 아이디어 카페, 3D프린터 오픈랩 등으로 구성된다.


파이빌은 고려대 학생 누구에게나 개방된다. 창직, 창업, 문화예술, 공연,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 창조를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한다.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해 스튜디오를 배정하고, 학생들은 스튜디오를 드나들며 독립된 공간에서 자신들만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