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옥수수 박사' 김순권 교수가 몽골과 시베리아에 옥수수 싹을 틔웠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김순권 석좌교수(국제옥수수재단(ICF)이사장 겸 닥터콘 대표)는 지난 9월 몽골 땅에 적응하는 극조생, 안전 다수확성 옥수수 신품종 육종의 성공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몽골 북부 제2의 도시 다르항 (Darkhan) 몽골 국립대학 북부시험장에서 옥수수 육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13년 만에 연구결실을 맺은 것.
첫 해 시험에는 300여 종의 유전자원을 시험한 결과 3% 정도만 옥수수 종자를 수확할 수 있었다. 이후 추가로 수집된 북한, 미국과 몽골 재래종을 집단 교배해 지구에 없는 새로운 옥수수 유전자원을 창출했다. 그리고 중국, 캐나다와 러시아의 춥고 건조한 지역으로부터 추가로 수집된 옥수수로 여름은 몽골 땅에서, 겨울에는 경북지역 온실, 중국 해남선 산야, 캄보디아 시험장 등지에서 세대 촉진 육종을 추진해 결국 성공하게 된다.
몽골 옥수수는 눈이 녹는 5월 중순에 파종해 9월 중순 서리가 오기 전에 수확을 해야만 한다. 대부분의 수입 옥수수와 우리나라 수원19호를 포함한 여러 종자들은 꽃이 핀 후 열매를 맺기 전에 서리를 맞아 죽게 된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축산국 몽골에 우리나라의 연구진에 의해 가장 효과적이고 값이 저렴한 옥수수 사료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연구팀은 몽골에서 성공한 옥수수 종자로 러시아의 동시베리아에 위치한 부랴트(Buryat) 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대(Ulan-ude)에서 옥수수 육종시험을 실시한 결과 서리가 오기 전에 옥수수가 성숙하는 결과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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