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와 정읍시(시장 김생기)가 정읍에 '축산 선도인력 육성센터 및 한우자원 연구센터'를 조성하고, 농업·농촌 개발 협력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15일 정읍시청 중회의실에서 이남호 전북대 총장과 김생기 정읍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축산인력육성 및 한우연구센터는 국비 등 모두 300억 원이 투입돼 정읍시 옹동면 칠석리 구 정읍농고 초지에 166,632㎡ 규모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교육관과 기숙사, 실습장 등이 들어서는 축산선도인력육성센터에서는 축산 분야 창업 희망자와 개발도상국 인력 양성 교육 등이 이뤄진다.
이 센터가 건립되면 최근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는 전북대가 운영을 맡아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산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는 이미 2017학년도부터 우간다 마케레레대학 축산수의대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산학연계형 석사과정 운영 계획을 확립해 추진 중이다.
또한 한우자원연구센터에서는 유전자와 친자, 수정란 이식 등의 연구와 간이 사육, 사료, 초지 등 한우 시험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두 센터가 들어서면 국내 유일의 경제가축 대상 사양 단계별 이론과 실습교육이 진행돼 국내외에 연간 240명 이상의 축산 우수 인력이 배출될 예정이며, 성장동력 개발로 지역경제를 자극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우자원연구센터에서의 선도적 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지역자원의 산업화 기반과 함께 정읍 한우가 글로벌 한우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이 센터 조성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고, 정읍시는 센터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 설치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남호 총장은 "정읍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농생명 분야에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고, 전북대 역시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등 이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며 "양 기관의 오늘 협약에 우리 지역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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