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장학생이 되기 전에는 학업에 몰두하기보다 생활에 집중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장학생이 된 후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현장실습을 통해 우수한 디자이너로 인정받아 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꿈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되는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16년 경운대 졸업생)
장학금 지원받아 대학공부를 마친 뒤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하고 싶다면?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이하 희망사다리 장학금)'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준식)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2017년 희망사다리 장학금 기본계획'을 15일 확정·발표했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청년들의 중소·중견기업 취업 활성화와 창업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희망사다리 장학금 예산은 총 286억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4억 원(34.4%) 늘어난 수치. 장학금 지원 인원은 3600명(예산 여건에 따라 변동 가능)으로 취업지원형 3300명, 창업지원형 300명이 각각 선발될 예정이다.
장학생에게는 매학기 등록금 전액과 취업(창업) 준비 장려금(200만 원)이 지원된다. 장학생은 의무적으로 재학 기간 동안 직무기초(창업) 교육을 40시간 이수해야 하고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졸업 후에는 장학금 수혜기간 만큼 중소·중견 기업에 근무하거나 창업기간을 유지해야 한다. 의무기간은 '장학금 수혜횟수(학기)x6개월'로 정해진다.
그렇다면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어떻게 지원받을까? 우선 대학들은 3월 22일부터 4월 6일까지 학생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서를 한국장학재단에 제출해야 한다. 이어 한국장학재단이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별 장학생 인원을 배정하고, 대학 추천과 요건을 확인한 후 장학생을 선정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장학금 신청 희망 학생은 각 대학의 수요조사 기간 동안 대학 내 장학금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2학기부터는 학생이 대학을 거치지 않고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올해부터 희망사다리 장학금 사업이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고용장려금 분야로 새롭게 편입됨에 따라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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