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연구팀, "인체 해독작용 본뜬 유기촉매 시스템 개발"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4-06 1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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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의 교수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논문 게재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 연구팀이 생체 내에서 해독 대사과정을 모티브로 하는 새 생체모방형 촉매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화학과 송충의 교수팀. 현재 다양한 인체 내 대사작용 가운데 세포독성이 매우 강한 메틸글라이옥살 같은 글라이옥살(알파-옥소알데히드) 화합물들은 Glyoxalase Ⅰ과 Ⅱ 효소 해독작용에 의해 락트산(lactic acid) 같은 알파-히드록시산으로 바뀐다. 알파-히드록시산의 경우 인체에 무해하다.


송 교수팀은 Glyoxalase I 효소에 의해 촉진되는 헤미싸이오아세탈(글라이옥살과 글루타싸이온에 의해 생성)의 비대칭 이성질화 반응을 주목했다.


그리고 독성이 강한 글라이옥살 화합물들에서 의약품과 천연물 합성의 핵심물질로 여겨지는 키랄 α-hydroxythioester 화합물들을 높은 수득률과 광학선택성으로 제조할 수 있는 생체모방형 유기촉매 시스템을 개발했다. 송 교수팀의 연구논문은 세계적 권위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4월 4일자에 발표됐다.


송 교수는 "의약품 핵심원료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약활성을 가진 키랄 화합물들을 합성할 수 있는 새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연구 독창성이 있다"면서 "산업적 적용이 가능한 첫번째 생체모방형 촉매반응으로 향후 학계와 산업계 관련 연구에 새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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