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화학공학부 한윤봉 교수가 '요산'을 선택적으로 측정하는 나노바이오센서를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대 한윤봉 교수는 최근 다양한 신진대사 장애의 원인이 되는 혈액 속 ‘요산’을 선택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고감도 나노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요산은 세포가 수명을 다한 후 핵산이 유리된 뒤에 생기는 최종 분해 산물이다. 핵산의 구성 성분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간에서 대사되면서 생기며 콩팥을 거쳐 소변으로 배설된다. 하지만 체내에 정상치보다 높게 요산이 축적되면 요산 결정이 쌓여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요산으로 인한 질병 치료를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함께 지속적으로 요산농도를 측정하는 일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요산 측정 방법으로 분광분석법, 이온 또는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등이 있지만 장치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며 측정 시간도 오래 소요된다.
이에 한윤봉 교수팀은 요산을 5초 이내에 측정할 수 있는 고감도 전기화학 나노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이 바이오센서는 센서 전극 위에 산화아연(ZnO) 나노로드를 수직 성장시키고 나노로드 표면에 요산분해효소를 고정화시키는 방식이다. 이를 사용하면 요산 측정용 바이오센서의 대량 생산이 쉬워진다. 또한 혈액 내 다른 성분들을 선택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플랫폼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연구 성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심혈관 및 신장 질환, 신장 결석, 고혈압, 비만, 지방간, 신진대사 장애 등의 질병을 빠르게 발견·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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