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의 중앙대, 개교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 준비하다’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5-30 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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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학생부종합전형 특집]중앙대학교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대학 혁신의 아이콘하면 단연 중앙대학교(총장 김창수)다. 중앙대는 일관된 대학 정책을 추진하면서 각종 대내외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성화를 통한 학문단위 경쟁력 확보와 행정시스템의 개선, 교육 및 연구 인프라 확충은 중앙대 혁신의 핵심이다.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중앙대는 ‘세계의 중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중앙 100년’을 계획하고 있다.


개교 100주년, 상전벽해로 바뀐 중앙대 위상


2008년부터 두산그룹의 법인참여 이후 약 3,000억 원 수준의 대대적 시설투자는 중앙대 캠퍼스 지형 자체를 바꾸는 ‘상전벽해’를 이뤄냈다. 2009년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2010년 기숙사 신축, 2012년 약학대학 및 R&D센터 신축 및 퓨처하우스 신축, 2013년 파이퍼홀 리모델링 및 증축, 2015년 제2기숙사 신축, 2016년 100주년기념관(310관) 완공이 이루어졌다.


Soft Talent와 Soft Power의 미래를 바꾸는 SW중심대학
중앙대는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SW중심대학에 선정돼 Soft Talent와 Soft Power의 미래를 바꾸는 세계적인 SW중심대학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중앙대는 SW중심대학 프로그램의 취지인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대학을 넘어 4차 혁명을 주도하는 ‘다빈치형 SW 프로젝트 리더(SW Project Leader)’를 양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존 컴퓨터공학부 운영 체제를 개편한다. 2018년 기존 학부를 소프트웨어학부로 확대 개편, 2019년 소프트웨어대학으로 승격할 예정이다. ICT융합전문대학원도 신설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 소프트웨어학부 입학정원도 2018학년도부터 기존 120명에서 150명으로 늘린다. 이외 입학 전 SW기초교육 실시, 산업체 등 수요자중심 교육과정, 오픈소스SW교육과정 개편, SW융합교육, SW글로벌 교육강화 교육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빈치교양대학’으로 다각적 사고와 문제 해결능력 갖춘 인재 양성
중앙대는 최근 학문 간 경계를 넘어 다각적 사고와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다빈치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기존 교양학부대학을 ‘다빈치교양대학’으로 변경했다.
다빈치교양대학은 창의, 소통, 도전, 신뢰, 융합의 5대 핵심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양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과목으로는 팀워크를 통해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국내 최초 학생 참여강의 ACT(Action, Communication, Teamwork), 다방면의 전문가 특강을 통해 인문학적 역량을 향상시키는 다빈치교양특강 등이 있다.


‘전공개방제’로 전공 선택 기회 한 번 더!
중앙대는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입학 후 전공을 한 번 더 선택할 수 있는 '전공개방제'를 시행한다.
전공개방제는 3개 단과대학(공과대학, 창의ICT 공과대학, 생명공학대학)에서 우선 시행한다. 신입생들은 1년 간 다양한 학문들에 대한 전공 탐색 기간을 가진 후 2학년에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나머지 단과대학들은 단과대학별 안을 마련한 후 학내 구성원들의 협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중앙대 전공개방제는 입학정원의 20% 수준인 정시모집 인원만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 “새로워진 펜타곤 평가모형을 소개합니다!”


중앙대학교에서는 입학사정관전형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고르게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5가지 평가영역을 설정하고 이를 ‘펜타곤 평가모형’이라 명명하여 운영하였습니다. 2018학년도부터는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인 다빈치형인재전형과 탐구형인재전형의 평가세부영역을 구분함으로써 전형의 인재상과 특징을 명확히 제시하였습니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5가지 평가영역(교과활동,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예체능활동)을 바탕으로 다빈치형인재는 학업역량/탐구역량/통합역량/발전가능성/인성, 탐구형인재는 학업역량/탐구역량/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인성이라는 5가지 평가요소를 도출하였습니다.


다빈치형인재 VS 탐구형인재, 나에게 맞는 전형은?
기존 입학사정관전형은 교과보다는 비교과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언론에서도 일부 비교과 활동에서 튀는 학생들을 우수 사례로 앞다퉈 발굴하여 인터뷰하였고, 이에 맞춰 학교 공부보다는 리더십, 외부 수상, 특이한 경험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례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인식이 외부 활동이나 무분별한 자율동아리 활동, 무의미한 프로그램의 확대 등의 부작용을 낳았고, 질적인 성장 없는 양적인 활동 팽창이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의 지름길인 것처럼 여기는 풍토가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제 초창기처럼 적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 아니며, 중앙대의 대표적인 전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중앙대의 모든 입시전형은 대학 입학 후에 우수한 성취를 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도 예외가 아닙니다. 기존 전형에서는 수능성적, 논술성적, 교과성적 등 겉으로 드러난 시험성적을 위주로 선발했습니다만, 학생의 우수성은 단순한 시험성적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시각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등장하였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교과성적도 중요한 평가 근거로 활용하지만, 그 외에 다양한 측면에서 학업 능력, 학업 태도, 학업 잠재력을 학교생활의 여러 영역을 통해 평가합니다. 학생부에 기록된 학년별, 교과별 성취 수준을 기본으로 판단하되, 교내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적혀 있는 각종 사례들을 검토하여 학생의 학업 우수성을 발견하고자 노력합니다.


다빈치형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의 초창기 정신을 그대로 이어왔으며, 학업 능력뿐만 아니라 여러 영역에서 주도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전형입니다. 그렇지만, 5개 평가요소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존재하고,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 증가에 따라 비학업적 요소 즉, 적극성·주도성 등의 개인 특성이나 비교과 활동의 활동량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학업에 대한 재능과 흥미만큼은 남다른 학생들에게도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전형이 탐구형인재전형입니다.


다빈치형인재전형에서는 학교생활을 통해 교과와 비교과 영역에서 균형있고 독창적으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면, 탐구형인재전형에서는 기본적으로 학교 교육에 충실하면서 수업을 비롯한 발표, 토론, 수행과정 평가 등 학습 과정 및 결과,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및 각종 대회 등 각종 교내 학습 경험을 토대로 전공(계열)에서 충분히 수학할 수 있는 탐구역량이 잘 드러난 학생을 더욱 비중 있게 평가합니다. 교육과정은 시대에 발맞춰 변화해 가고 있고, 학생 개인별 과목 선택의 폭은 늘어나는 추세이며, 수업은 암기식·주입식에서 탈피하여 발표, 토론, 실험 등을 통해 풍부해지고, 수행평가 배점 강화, 방과후학교와 동아리 활동 활성화 등 학교의 혁신과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눈에 띄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고교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을 통해 드러나는 학생 개인의 능력과 가능성을 충실히 반영하여 학업역량, 탐구역량, 전공적합성에 대한 세밀한 평가방식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탐구형인재전형의 존재 의의가 있습니다.


교과성적이 높고 낮음에 따라 다빈치형인재전형, 탐구형인재전형 중 어느 전형이 유리한가를 묻는 질문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수시전형의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미 두 전형 모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빈치형인재전형은 상대적으로 자기주도성, 공동체의식 등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고, 탐구형인재전형은 비학업적 측면의 우수성보다는 학업에 대한 흥미와 태도, 교과 활동과 관련된 우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


탐구형인재전형은 어느 특정 학교 유형을 유리하게 평가하기 위해 설계한 전형이 아닙니다. 오히려 학교의 교육과정과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에 적절한 전형입니다. 기존의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의 교육방식 변화를 통해서 학생들의 탐구역량을 키우는 학교들이 증가하고 있고,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학생부의 곳곳에서 학생들의 지적인 능력, 탐구 역량, 학업 흥미와 태도 등이 잘 드러나 있는 학생일수록 탐구형인재전형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교과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학업의 우수성을 잘 드러낸 학생의 경우에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문학 관련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학생이 전반적인 성적은 그리 높지 않지만, 광범위하고 우수한 독서활동, 우수한 토론, 다방면에서 돋보이는 글쓰기 수상기록 등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인문학적인 재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활동의 양이나 수상실적 기록의 양이 아닙니다.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학습능력을 충분히 갖추었는지를 판단하는데, 단지 교과성적만을 가지고 이를 판단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공과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이 단순히 수학, 과학 교과성적뿐만 아니라 각종 과학탐구활동, 수학/과학 관련 교내 수상, 동아리활동을 꾸준히 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수학/과학적 사고능력과 탐구정신이 돋보이는 학생이라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지만 ‘학업역량’은 반드시 ‘교과 성적’을 뜻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학교 교육을 통해서 학업적 강점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면 탐구형인재전형에 도전해 보십시오.


다빈치형인재와 고른기회전형에서는 펜타곤 5가지 영역을 각각 20% 배점으로 균형적인 평가를 실시하며, 탐구형인재에서는 학업역량 20%, 탐구역량 30%, 전공적합성 30%, 나머지 비학업 영역을 각각 10%로 배점을 달리하여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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