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의 교육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교육 분야 경험이 풍부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이 간사진에 합류했기 때문. 이에 교문위가 산적한 교육현안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7일 교문위에 따르면 기존 '도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염동열 의원(자유한국당)-송기석 의원(국민의당)-이은재 의원(바른정당)'의 간사진이 '유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염동열 의원(자유한국당)-송기석 의원(국민의당)-김세연 의원(바른정당)'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도종환 의원 대신 유은혜 의원을 신임간사로 선임했다. 앞서 도종환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도종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취임하면 교문위에서 활동하지 못한다.
유은혜 의원은 서울 출생으로 송곡여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한반도재단(이사장 김근태) 사무국장,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등을 지낸 뒤 19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이어 재선(20대 국회의원)에 성공했다.
바른정당은 이은재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재입당하면서 김세연 의원을 신임간사로 선출했다. 김세연 의원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18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한 뒤 19대 국회의원과 20대 국회의원에 연이어 당선됐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기존과 동일하게 염동열 의원과 송기석 의원이 각각 간사를 맡는다. 염동열 의원은 관동대(현 가톨릭관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민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으며 19대·20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송기석 의원은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와 국민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20대 국회의원에 선출, 정계에 진출했다.
특히 교문위는 유은혜 의원과 김세연 의원이 간사진에 합류, 교육 전문성이 더욱 강화됐다. 유은혜 의원은 19대 국회부터 교문위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교육 관련 법안들을 상정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위 위원장을 맡았고 현재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자문위원으로서 문재인정부의 교육정책 설계에 기여하고 있다.
김세연 의원은 교문위 전신인 18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간사와 19대 교문위 간사를 역임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교육 관련 상임위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인물로 꼽힌다. 기존 이은재 의원이 교문위 경력이 없었다는 점과 대조적이다.
교육계 관계자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교문위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교문위 활동 경험이 많은 유은혜 의원과 김세연 의원이 간사진에 합류했기 때문에 두 의원의 역할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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