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가 말라리아 진단키트 세계시장 1위인 엑세스바이오 최영호 대표이사로부터 장학기금 10억 원을 전달받았다. 기부식은 20일 고려대 본관에서 열렸다.
고려대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 기부금으로 'Way & Gate Foundation 장학기금'을 마련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임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영호 대표는 고려대 농화학과 졸업 후 제일제당 종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1990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 프린스턴 바이오메디텍 PBM이라는 바이오 기업에서 13년간 근무한 뒤 2002년 뉴저지에서 엑세스바이오를 창업했다.
최영호 대표가 이끌고 있는 엑세스바이오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말라리아 진단키트 부분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는 등 업계에서는 '빌게이츠의 사람'으로 회자되고 있다.
최영호 대표는 약 4년 전부터 가족·지인들과 함께 Way & Gate Foundation이라는 이름으로 구제, 장학, 오지 봉사자 지원 등의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고려대 염재호 총장은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분야에 뛰어들어 길을 개척해내신 최 대표님의 개척정신이 고려대 학생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소외된 사람들을 배려하시는 대표님의 고귀한 뜻은 고려대 가족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는 미국에 거주하는 최영호 대표가 한국에 들어올 때 마다 장학생들과 만날 수 있도록 만남의 시간도 마련하도록 하는 등 최선을 다해 기금을 관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