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신성호)이 지난 5월 15일부터 보령시 초등학생의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대학의 실내 수영장을 제공, 교육관계자와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수영장은 오는 20일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세월호 사고 이후 생존수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올해 초 충청남도는 '충남교육청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충남지역 초등학생의 생존수영교육을 의무화한 바 있다.
그러나 충남지역 중소도시에 실내수영장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공공수영장이 운영을 일시 중단해 수영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보령시의 경우도 유일한 공공 실내수영장인 보령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물 절약을 이유로 지난 1일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보령시 인근의 홍성, 청양의 실내 수영장들마저도 휴장하면서 보령시 초등학생의 생존수영교육이 취소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에 아주자동차대학 측은 수영장을 제공해 초등학생들의 생존수영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영장 난방비 등의 부담이 있지만 지역 초등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이를 결정했다.
수영장 제공에 따라 아주자동차대학 수영장에서는 보령시 3, 4, 5학년 초등학생들에게 생존수영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이 진행된 지난 4일에도 보령시 동대초등학교 4학년 2반 학생들은 한국해양구조협회 보령지역대 김경직 교육본부장으로 부터 수상안전, 심폐소생술, 기초수영법, 물속 적응훈련 등 수영 기초교육과 생존 수영교육을 받았다.
이 날 교육에 참여한 동대초등학교 4학년 김로은 학생은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선생님에게 편안하게 물 위에 누우면 뜰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워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존수영 체험소감을 밝혔다.
생존수영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김경직 교육본부장은 "아주자동차대학이 실내 수영장을 지원해줘 학생들의 수상안전교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생존수영 교육이 전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인 만큼 지자체와 교육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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