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40주년 맞은 연성대, WCC 선정과 함께 최고 전문대학으로 도약"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8-31 11: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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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특집] 연성대학교

SCK 사업·K-Move 사업·LINC+ 사업·WCC 사업 등 주요 재정지원사업 석권하며 '비상'
학습공동체 기반 교육 플랫폼 구축해 서비스 산업 선도하는 전문인력 육성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연성대학교(총장 권민희)는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았다. 깊은 역사만큼이나 연성대는 지금까지 많은 성과들을 남겨왔다. 2012년 안양과학대학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교명을 변경하며 제2의 창학을 선언한 연성대는 2016년 6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pecialized College of Korea) 선정, 2017년 1월 K-Move 사업 선정, 2017년 3월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 선정 등 교육부·고용노동부의 전문대학 관련 재정지원사업 대부분을 석권했다. 그러면서도 도의교육(導議敎育)과 노작교육(勞作敎育)이라는 건학이념을 꾸준히 지켜오며 항상 학생교육을 중심에 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 최근 WCC사업 선정으로 연성대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대학 중 하나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이에 <대학저널>이 연성대 이현호 기획처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차근차근 꾸준히 노력해 정상에 오르다
연성대는 오래 전부터 대학의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일류 전문대학으로의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오고 있었다. 연성대의 눈부신 발전 뒤에는 대학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가 있었다. 이번 WCC 선정 역시 비전을 향해 한 걸음 씩 나아가는 연성대의 끈기와 집념 속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 처장은 "WCC 선정은 단기간에 거둔 성과라기보다는 여러 해 동안 대학특성화 계획과 더불어 대학운영 전반에 걸친 전면 정비과정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차근차근 보완한 결과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연성대는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학특성화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교육 강화에 집중해 왔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된 것은 이러한 준비와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연성대는 특성화사업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연성대의 특성화사업 목표는 '관광·비즈니스 & 휴먼케어 서비스 산업 분야의 창의 인재 양성'이다. 서비스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길러낸다는 것이 연성대가 수립한 계획이다. 연성대에서 무엇보다 주력한 것은 교육의 질 제고다. 인재 양성에서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교육의 수준이 높아야 특성화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비스 산업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망 분야다. 우리나라 산업 중에서 핵심 업종으로 급부상하는 분야기도 하다. 연성대는 이 점에 주목해 우리나라 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서비스 산업 인재를 키우기로 했다. 서비스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 창의성, 전문성이다. 이에 연성대는 ▲서비스역량 교육 강화 ▲직무봉사학습 ▲Gem-Lab & Marketplace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의 역량 강화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낸 연성대는 특성화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또 있다. 연성대는 특성화사업 핵심성과지표인 직무능력성취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연구재단의 만족도조사를 통해서 측정한 연성대 학생들의 직무능력성취도는 특성화사업 수행 대학 중 평균인 83.8점보다 3.5점이 높은 87.3점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과정만족도는 평균보다 6.2점 높은 79.6점, 교육운영·지원만족도는 5.8점 높은 77.1점, 교육프로그램 만족도는 4.9점 높은 77.1점을 각각 기록했다. 모든 부문에서 평균치 이상을 기록함으로써 연성대는 특성화사업 수행 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 처장이 이보다 더 자랑스러워 하는 점이 있다. 바로 학생들이 바른 태도를 가지고 학교생활을 한다는 점이다.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뿌듯하다. 우리는 이것을 서비스·CS 교육의 성과로 보고 있다. 이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는 힘들지만 교육의 성과를 피부로 느끼며 학생들이 인성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창의융합 인재 배출하는 교육 플랫폼 구축
WCC 사업에 나서게 된 연성대는 '학습공동체 기반 글로컬 서비스산업 맞춤형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사업의 목표로 설정했다. 학습공동체는 협력적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핵심 수행 단위를, 글로컬은 국제화와 지역연계라는 프로그램의 목적·방향성을 의미한다. 또한 창의융합은 새로운 산업사회가 지향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연성대의 3C형 인재상, 즉 지성인, 창의인, 소통인과 대학중장기발전계획 'ADVANCE 2020'의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연성대는 글로벌 학습공동체 기반 직업교육의 국제화, 창의융합 학습공동체 기반 글로컬서비스 교육 플랫폼 구축, 소통 학습공동체 기반 현장연계형 실천학습 선도모델 확산을 WCC 3대 과제로 설정했다. 이중 창의융합 학습공동체 기반 글로컬서비스 교육 플랫폼 구축을 중점과제로 삼고 이들 과제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추진한다는 것이 연성대의 구상이다. 연성대는 2015년부터 'Gem-Lab & Gem-Marketplace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는 캡스톤디자인, 전공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유무형의 제품을 직접 제작하고 이를 마케팅에서 판매에까지 이르는 과정을 체험하는 실전 프로그램이다.


WCC 사업에서는 패션·뷰티 분야에 집중하면서 보다 창의적인 모형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전용 공간을 확보해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Biz-Lab'을 론칭하며 연성대의 글로벌 패션브랜드 '연가'를 중국에 론칭한다. 또 K-Beauty 글로벌콘텐츠를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성 글로벌 K-Center'를 설립, 분야별로 한류문화 콘텐츠의 확산 거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처장은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들을 보다 본격적으로 전개, 실제 수익을 창출해 내고 이를 시스템화하는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운영되는 단계에 이르면 이를 기반으로 보다 활발하고 광범위하게 활동하게 된다. 이로써 학생들에게 그만큼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WCC 선정을 계기로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 시키게 된다. 연성대는 중국 무한도시직업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오는 2학기부터 교환학생제를 운영한다. 또 중국 정주 공도국제대학 항공서비스과와는 복수학위를 취득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해외취업을 위한 방안도 마련돼 있다. 그 중 특이한 것은 'Gem-Starship 프로그램'이다. Gem-Starship은 재학생 아웃바운드를 위한 4단계 수월성 교육모형으로 기본 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해 몰입식 어학교육, 해외현장실습 및 취업연수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해외에 취업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연성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17명 이상의 학생을 해외에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학생 역량 강화
WCC사업에 선정된 연성대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역시 학생의 역량강화다.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의 학습성과(Student Learning Outcome)를 극대화하는 것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미 WCC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Global-RC (Residential Camp)를 운영한 바 있다. 해외취업을 목표로 36명의 학생들이 방학을 반납하고 기숙사에서 3주간 숙식을 하며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어학공부에 매진했는 데, 단 한 명의 낙오도 없이 훌륭하게 일정을 소화했다. 학생들의 확고한 목표의식과 동기를 가지고 프로그램에 임한 결과"라며 이 처장은 학생들이 학교의 계획과 방침에 잘 따라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모든 교육과정과 사업은 항상 학생이 중심이 돼야 한다. 학생과 교직원들의 노력을 통한 성과가 이들에게 자부심을 부여, 성공적인 사업 수행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이 처장이 성공을 자신하는 배경에는 연성대가 그간 쌓아온 많은 경험과 훌륭한 인프라가 있다. 개교 40주년을 맞은 연성대는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역사를 증언하는 산 증인이나 마찬가지다.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오면서 전문대학의 나아갈 길을 몸소 제시한 연성대는 학생들의 편의와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놓고 있다. 연성대는 학과별로 최신 실습기자재가 구비된 실험실습실, 첨단 강의실, 전공동아리 등 학생 자치 활동을 돕기 위한 Gem-Lab실 등을 갖추고 있다. 캠퍼스 중앙에 위한 운동장 지하 학생복지센터에는 학생식당, 편의점, 카페, 헬스장 등 다양한 학생복지시설과 모의면접실, I-라운지와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 취업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교수학습센터 등 취업, 상담, 학습 지원센터가 모여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연곡문화센터의 한 동을 차지하고 있는 생활관에서는 280여 명의 학생이 편안히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도서관은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근에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관 재건축을 시작했다. 향후 대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곳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살아 숨 쉬는 공간,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출되고 실현되는 창의의 공간, 대학 구성원들이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이 처장은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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