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전문대학 수시박람회 개최 지역이 확대된다. 또한 전문대학 입시전형이 대폭 간소화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하 전문대교협)는 25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을 비롯해 전국 100여 개 전문대학 총장들이 참석했으며 ▲개회사(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 ▲축사(김상곤 부총리) ▲신임총장 소개 ▲2017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18년 추진계획 발표 ▲안건 보고 ▲안건 의결 ▲기타 협의 등이 진행됐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문대학이 지금보다 직업교육 정체성이 더 강화된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장실무형 맞춤교육과 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 그리고 전문대학만의 특화된 교육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고등직업교육 혁신을 이뤄나가야 한다"면서 전문대학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첫째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제대로 된 직업교육 모습이 무엇인지 대학 구성원, 산업체, 학계가 함께 청사진을 그려가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 고령화라는 큰 변화 속에서 전문대학 직업교육은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해야 하는지 우리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둘째 다양한 직업교육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등직업교육의 기본여건과 역량을 갖춰가야 할 것이다. 올해 진행되는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전문대학 이슈 중 가장 핵심이며, 각 대학별로 많은 인력과 비용을 들여 작년부터 준비했다"면서 "그러나 단순히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기 위한 노력에 머물지 말고 각 대학들이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 수행과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과 역량을 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셋째 전문대학은 중등직업교육기관, 평생교육훈련기관 및 관련 연구기관 등 다양한 직업교육 분야 기관들과 연대해 평생직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다가올 미래는 초연결사회이며 융·복합성이라는 특성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직업교육 개방성과 수용성을 높여 고등직업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직업교육 집단과 협력,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곤 부총리는 "2020년 이후 전문대학 재정 규모를 지금보다 2배 정도 늘리겠다"면서 전문대학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전문대학들의 2018년 주요사업도 공개됐다. 먼저 2019학년도 전문대학 수시입학정보박람회가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2019학년도 전문대학 정시입학정보박람회가 2019년 1월중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2019학년도 전문대학 수시입학정보박람회와 별도로 전문대학 지역별 수시 입학정보박람회가 9월 10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서울) ▲호남권 ▲대구경북 ▲대전충청 ▲강원 ▲부산경남 등 권역별로 개최된다. 강원과 부산경남에서는 전문대학 수시 입학정보박람회가 올해 처음 열린다.
전문대학 입시전형 간소화도 추진된다. 시기는 2019학년도부터다. 전문대교협은 2018학년도 기준 1025개의 전문대학 입시전형 유형을 2019학년도에 325개로 대폭 축소시킬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전형요소 반영비율 기준 15개 유형, 학생부 성적반영 기준 23개 유형, 수능 성적반영 기준 12개 유형이다. 이를 위해 전문대교협은 2019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1월부터 4월까지 진행한다.
또한 전문대학 입시정보 제공 강화를 위해 전문대학별 특성화·이색전공 자료집과 외국인 맞춤형 입학정보자료집이 신규 발간된다. 전문대교협 입학지원실 산하에는 전문대학 진학지원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이 외에도 ▲2018 진로직업체험박람회(11월 15일~17일, 킨텍스) ▲전문대학 브랜드 홍보 ▲전문대학 재능 기부 ▲2018 대한민국 실용음악 페스티벌 개최(6월 예선→8월 본선→9월 결선) ▲해외 유학생 유치 ▲전문대학 기초학습능력 온라인 지원 ▲전문대학인상 시상 ▲제도 개선(공무원 지역인재추천채용제에 전문대학 출신 8급 특채 신설, 전문대 교수 연구비 지원제도 신설, 전문대학 간호과 편입학 제한 규제, 전문대학 간호과 등록금 책정 현실화) 등이 2018년 전문대학 주요사업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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