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성신여자대학교가 3월 31일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구성원 전원이 직접 투표로 총장을 선출하는 선거규정을 확정지었다.
성신여대는 2017년 6월 심화진 전 총장의 선임이 무효가 되어 같은 해 10월 성신학원 이사회를 통해 당시 교수회 대표를 맡고 있던 김호성 총장을 제10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김 총장은 취임 당시 “구성원들이 민주적 직선제 총장 선출을 위해 노력해온 만큼 이사회의 결정을 쉽게 수용할 수 없었지만, 민주 총장 선출을 위한 과정으로 총장직을 맡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임기 4년을 채울 생각은 없으며 직선제 등 민주 총장 선출 방식 합의안을 마련하고 11대 총장 선출이후 업무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이사회 승인 후 연구실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성신학원 이사회는 김호성 총장의 뜻을 수용해 이사회가 가진 총장 임명 권한을 교수회, 직원노동조합, 학생회, 총동문회를 포함하는 4주체가 직선제에 의해 민주적 총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4주체에 위임하고 직선제 결과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4주체 협의 및 조정을 통해 성신여대 역사상 최초로 총장 직선제가 수립됐다. 성신여대는 4월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5월 30일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임 총장이 선출되면, 김호성 총장은 강단으로 돌아간다. 김 총장은 한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8개월 남짓한 짧은 임기지만 아쉬움은 없다”는 뜻을 남겼다. 이어 “‘성신의 민주화’ 밑돌을 놓는 것이 나의 소임이었다”라며 “이제 신임 총장이 성신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출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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