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수능 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이원화 검토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7-01 12: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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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5차 대입정책포럼 개최…수능과목 구조·출제범위 안 제시
전문가 "취지 부합하나 과목 간 유·불리, 쏠림 우려돼"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현 중3 학생들이 응시할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국어·수학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누는 방안이 검토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6월 29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수능 과목 구조 및 출제범위 논의를 위한 제5차 대입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5월 31일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범위'를 발표하면서 수능 과목 구조는 기술적·전문적 성격이 높은 사항으로서 교육부에서 결정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2015 교육과정의 취지 및 내용을 반영하면서 국가교육회의 부대의견을 고려한 '2022 수능 과목 구조 및 출제범위(안)'를 발제하고 주요 학회, 고교 교원, 학생, 학부모 등과 함께 토론했다.
포럼 결과 수능 과목 구조 및 출제범위에 대한 새로운 시안이 공개됐다.
기존 국어는 국어 단일형태였다. 새로운 안에서는 독서와 문학은 공통으로, 화법과 작문 및 언어와 매체 가운데 하나는 필수선택으로 변경됐다. 기존 수학은 수학 가, 수학 나형으로 나뉘었다. 새로운 안에서는 수학Ⅰ과 수학Ⅱ는 공통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및 미적분 가운데 하나를 필수선택해야 한다.
탐구영역은 계열 구분 상태에서 택2 형태였다. 사회 9과목, 과학 8과목, 직업 10과목으로 나뉜다. 새로운 안에서는 일반계는 사회 한 과목(9개 과목 중), 과학 한 과목(과학Ⅰ 4개 과목 중) 교차선택, 직업계는 전문공통 한 과목에 5개 계열 중 한 과목 선택으로 바뀐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또한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전환한다.
이번 안에 대해 전문가들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문·이과 통합 취지와 과목 선택권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와 특정 과목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은 "(해당 안 적용 시) 일부 상위권 대학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학 선택 과목을 특정과목으로 지정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또한 국어와 수학에서도 선택과목이 생기면서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은 보장되지만 수능 과목 구조가 너무 복잡해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8월 경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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