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경영학부 박성준 씨가 ‘제1회 실패왕 에디슨상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은 실패와 도전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과 도전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광역시가 주최한 행사다. 6월 1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서 응모한 창업 실패자 97명 가운데 박성준 씨를 비롯한 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씨는 테슬라 대표 엘론 머스크가 말한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은 혁신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을 주제로 대학생활 중 창업해 실패했던 3번의 사례와 극복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박 씨의 창업 계기는 군제대 복학 후 수강한 <중소기업 창업과 경영> 교과목이었다. 처음엔 맞춤형 여행코스 제공 서비스를, 두 번째는 적립형 전자카페 쿠폰 서비스를, 세 번째는 마트에서 카트에 물건을 담아 계산대를 지나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계산기 아이템을 발굴했다. 하지만 처음엔 수익구조 설계 없이 열정만으로 기획해서, 두 번째는 팀워크 부재로 앱을 개발하지 못해서, 세 번째는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해서 실패를 거듭했다.
하지만 박 씨는 ‘졸업이 코 앞인데 시간이 아깝지 않느냐?’는 비난을 들으면서도 실패원인을 분석해 겸손, 팀원 간 소통과 배려의 중요성, 제품에 대한 확신 등 중요함을 깨달았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창업은 누군가를 위해 가치를 만들어내는 소중한 활동이고,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통과의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고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박 씨는 현재 강사 플랫폼 서비스인 ‘콘플래닛(Conplanet)’을 창업했다.
심사위원장인 부산경제진흥원 최헌 창업지원본부장은 “박 씨는 창업 목표가 확실하고 실패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이 창업 준비자들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12일 부산경제진흥원 중정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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