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도서관, '부산을 살다간 문단의 거목 5인 작품전' 개최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7-16 09: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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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대학 간 소통의 장으로 마련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 도서관(관장 이수상 문헌정보학과 교수)이 오는 9월 28일까지 부산대 중앙도서관 2층 문학예술자료관에서 최해군·이해웅·김규태·오정환·이규정 등 최근 몇 년 사이 유명을 달리한 부산지역 대표 문인 5인의 단행본과 향토역사서, 시집 등을 전시하는 ‘부산을 살다간 문단의 거목 5인 작품전’을 개최한다.


전시 작품들은 부산대 중앙도서관 2층 전시코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사회와 대학 간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소설과 부산에 대한 사랑, 애정이 담겨 있는 부산 문단 거목들의 작품을 통해 그분들의 삶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부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고자 시작됐다.


전시장에서는 1920~1940년대에 태어나 근래 3~4년 새 독자들과 이별한 부산지역 대표 문인 5인이 남긴 다수의 작품 가운데 부산대 도서관에 소장된 소설·시집·산문집·향토역사서 등 30점을 관람자가 직접 접하고 읽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제는 ‘부산을 온전히 살다 가신 부산 문단의 어른들을 기리다’이다.


전시 작품에는 ▲솔뫼 최해군 선생의 ‘부산의 맥’ ▲이해웅 시인의 시 48편이 수록돼 있는 ‘잠들 수 없는 언어’ ▲김규태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인 ‘들개의 노래’ ▲오정환 시인의 ‘모든 사물의 밥이 되어’(얼토時 7집) ▲흰샘 이규정 작가의 대표작 ‘사할린’ 등 30점이 포함됐다.


이수상 부산대 도서관장은 “부산지역 문단을 견고하게 세우고자 평생을 사셨던 문단의 거목들이 한분씩 이 땅을 떠나가는 것은 부산지역 문단의 큰 손실이며 안타까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잊혀져가고 있다”며 “이번 작품전을 통해 부산의 대표 소설가·시인으로 살다 간 향토 작가들의 작품을 널리 소개함으로써 그 분들의 향토 사랑과 작품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산대 도서관은 전시가 이어지는 동안 현재 소장 자료뿐 아니라 더 많은 자료들을 확보해 전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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