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로드맵 바탕으로 미래인재 양성시스템 구축
고교무상교육 등 교육비 절감 정책 지속 추진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 자리에서 취임 소감과 향후 교육부 정책방향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대한민국 첫 여성 부총리이자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교육부 장관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됐다"라며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제 삶을 돌아봤고, 공직자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기대로 바뀌고, 교육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믿음으로 바뀌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후보자 지명 당시 밝혔던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라는 말을 꺼내며 새로운 시대 교육패러다임 전환은 선언적 차원이 아닌 구체적 로드맵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사람 중심의 미래교육계획을 단기-중장기 로드맵으로 구체화해 급변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주도해 나가는 미래인재 양성시스템 구축을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각 분야 현장전문가와 학생·학부모·교사 등으로 구성된 '미래교육위원회' 발족을 통한 미래교육 계획안 마련 착수 ▲교육정책 결정의 새로운 거버넌스인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통한 지속적 교육개혁 견인 ▲국정과제인 미래인재양성 정책의 집행속도를 높이기 위한 '미래형 교실모델'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고교학점제 안정적 도입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해나갈 것이며, 미래사회 지식창출을 위한 학술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대학의 혁신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비 절감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의사를 보였다. 지난 1년간 진행된 초중고 교육비급여 단가 인상, 국가장학금 확대 등에 이어 ▲고교무상교육 2019년으로 앞당겨 실현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 확대 및 온종일돌봄교실 20만 명 확대 시행 ▲국가가 책임지는 기초학력 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교육정책에 불안해 하는 국민들을 위해 우리 스스로 성찰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2022 대입제도개편안'의 안정적 운영, 학생부종합전형의 사회적 불신 해소를 위한 정책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의 교육정책은 국민 눈높이와 현장의 수용정도 및 준비상태를 고려해 때로는 신중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며, 대학, 시도교육청, 학교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유 부총리는 "실패하고 실수해도 스스로 다시 일어나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그런 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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