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상지대학교와 상지영서대학교가 2020년 통합 상지대 출범 의사를 밝히고, '민주공영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상지대와 상지영서대는 5일 상지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학 통합과 관련해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상지대와 상지영서대는 2017년 12월 통합 추진 합의서에 서명하고,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했다. 2018년 임시이사체제를 이유로 통폐합 승인이 반려됐지만, 학교법인 정상화와 재신청이 이뤄지면서 2019년 1월 통폐합이 정식 승인됐다.
이후 양교는 통합을 위한 과정을 일사천리로 진행 중이다. 양교는 3월 학사구조 개편과 학칙 개정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4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대입전형계획 변경을 신청하고, 9월 2020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을 시행할 계획이다. 통합 상지대는 2020년 3월 출범할 계획이다.
통합이 성사되면 학령인구 감소 시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으며, 양교간 실질적 특성화를 통해 핵심역량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강화, 지역대학 위상 재정립, 대학운영 합리화 및 대학재정 건전성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 양교는 기대하고 있다.
통합 상지대의 새로운 비전은 '학생이 행복한 민주대학, 사회와 협력하는 공영대학'이다. 슬로건은 '꿈을 이루는 대학'으로 정했다.
아울러 '강원도 원주지역 중심대학', '미래지향적 학문 선도 대학', '지역밀착형 스마트 인재 양성 대학', '학생이 행복한 민주대학', '사회와 협력하는 공영대학'이라는 4대 혁신목표와 12대 핵심전략을 구성해 국가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 양성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 다짐했다.

특히 상지대는 이번 통합으로 '공영형 사립대학' 지정도 가능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공영형 사립대는 대학운영비의 절반 이상을 국가재정으로 쓰는 대신 이사의 절반 이상을 공익이사로 구성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
상지대 정대화 총장은 "양교 통합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어가겠다"라며 "무엇보다 공영형 사립대 지정은 민주대학, 시민대학으로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상지영서대 김진열 총장(직무대행)은 "양교는 10여 년 전부터 통합을 추진해왔다"며 "경향을 막론하고 대학 간의 통합은 대세이며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제 양교가 해야할 일은 좋은 학과 개설과 유연한 인적 통합"이라며 "특히 상지영서대 학생들이 소외되거나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학사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덧붙였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