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개학도 불투명...2021 대입 일정 어떻게 되나?

이승환 | lsh@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3-25 13: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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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개학연기 이후 대입 일정 '미루자' 목소리 높아
여름방학 단축 수시 준비 부담...“수시 일정부터 순차적으로 늦추자”
교육부, 개학일 확정 전 대입 일정 섣불리 확정·변경 부담
지난 3차 개학연기와 함께 제기되기 시작한 대입 일정 연기 주장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대입 일정 연기에 관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 줄곧 밝히곤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개학이 또 다시 연기될 수도 있어 섣불리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원치 않는 ‘봄방학’이 길어지면서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3차 개학연기와 함께 제기되기 시작한 대입 일정 연기 주장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대입 일정 연기에 관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 줄곧 밝히곤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개학이 또 다시 연기될 수도 있어 섣불리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원치 않는 ‘봄방학’이 길어지면서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4월 6일 개학, 속단 이르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24일, 4월 6일 개학할지 이후에 할지 현 상황에서는 판단이 어렵다고 밝혔다.


4차 연기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지난 3차 개학연기와 함께 제기되기 시작한 대입 일정 연기 주장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대입 일정 연기에 관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 줄곧 밝히곤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개학이 또 다시 연기될 수도 있어 섣불리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원치 않는 ‘봄방학’이 길어지면서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4월 6일 개학을 하더라도 중간고사, 기말고사, 학생부 마감, 수시모집 등으로 이어질 대입 일정이 빠듯하다는 의견이다. 중간고사는 개학 후 3주 만에 치르게 되고 그 사이 올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예정돼 있다.


개학 연기에 따라 여름방학이 그만큼 줄어들 게 된 것도 문제다. 보통 고교 교사들과 수험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학생부 기재, 자기소개서 작성 등 수시 지원을 위한 상담과 준비에 집중하는 데 그만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


기말고사가 평소면 여름방학이 한창일 7월말로 미뤄질 경우 수시 학생부 기재마감(8월 31일)에 맞춰 학생부 작성을 마무리하기도 힘들다는 게 일선 교사들의 의견이다. 수시 원서접수 일정을 1~2주 정도 미루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수시 전형 일정을 늦추는 것과 동시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을 늦추자는 의견도 나온다. 수시 일정이 미뤄진 만큼 대입 일정도 탄력적으로 연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학 연기로 고3 학생이 N수생보다 수학능력시험 등 대입 전반에 있어 불리한 입장이라는 인식이 학부모 전반에 퍼지는 것도 정시전형 즉 수능 일정 연기에 불을 지핀다.


이와 관련 5개 교원단체(전국교직원노동조합‧교사노동조합연맹‧새로운학교네트워크‧실천교육교사모임‧좋은교사운동)도 19일 교육부와의 간담회에서 개학이 5주 연기된 만큼 대입일정도 최소한 일주일 이상 미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입 일정에 관해 교육부는 여전히 ‘검토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하고 있다. 수능 일정 연기에 관해 청와대와 논의했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에 관해서도 교육부는 “실현 가능한 다양한 대안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을 뿐 청와대와 수능 연기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학 연기에 따라 수능 1~2주 연기를 포함한 9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24일 열린 ‘학교방역 가이드라인 안내’ 브리핑에서는 “30일 개학은 사실상 어렵고 4월 6일 개학도 판단하기 이르다”며 “개학 날짜가 결정 되면 그때 대입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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