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의대 학생회장, 대학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탁

이효정 | lhj03@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4-27 14: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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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영 학생회장 “예비 의료인으로서 조금이나마 보탬 되고파”…1천만원 전달

[대학저널 이효정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학생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3일 영남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배재영 씨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대학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윤성수 의과대학장을 만나 1천만원을 전달했다. 배 씨는 의과대학 학생회장을 맡으며 받은 리더십장학금 등을 이번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배 씨는 “예비 의료인으로서 이번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보건의료 분야의 공공성과 의료인의 사명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아직 학생 신분으로서 직접 의료 현장에서 도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남대 학생들의 성금 기탁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첫 스타트는 영남대 총학생회가 끊었다. 지난 3월, 영남대 총학생회가 코로나19 극복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은 약 7백만원의 성금으로 생활용품을 구입해 대구의료원과 영남대학교병원 의료진들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의대 학생회에서도 모금 활동을 펼쳐 340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2일 영남대의료원에 전달하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서길수 총장은 “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신들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이어오는 모습이 대견하다”면서 “대학에서도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지장을 받는 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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