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목회자·선교사 자녀 대상 여호수아 장학금 5년간 12억3천만원 지급

이효정 | lhj03@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4-28 09:59:28
  • -
  • +
  • 인쇄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 겪는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 지원

[대학저널 이효정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오프라인 행사 진행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여호수아 장학금 수여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셀프 수여식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행사 취지 소개 ▲격려사 ▲장학금 수여 ▲장학금 소개 및 주요 사항 안내 순으로 이뤄졌다.


여호수아 장학금은 한동대 재학생 중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여호수아 장학금 한 학기 당 60만원씩 지급되며, 장학금 지급 기준 충족 시 다음 학기에도 같은 금액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여호수아 장학생들은 후원자와 1대1 매칭돼 감사 편지와 기도 제목을 보내며, 희망자에 한해 연 1회 전체 만남의 행사에 참석하는 등 유대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이번 학기에는 총 203명의 목회자, 선교사 자녀가 선발돼 총 1억 2,180만원이 지급됐다. 2016년도 1학기 처음 시작된 여호수아 장학금의 누적 선발 인원은 총 1,382명, 누적 금액은 총 12억 3,932만2천원에 달한다.


장순흥 총장은 온라인 격려사에서 “우리 대학에는 선교사 자녀, 목회자 자녀가 많이 있다. 많은 선교사, 목회자 자녀가 우리 대학을 다니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 나라 사역을 감당하시는 목회자, 선교사 부모님들이 많다는 것이기에 그분들을 도울 수 있어 우리 학교에도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총장은 “취임 초기부터 선교사 자녀, 목회자 자녀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5년 전 지금의 장학금을 만들게 됐다. 그 일들을 우리 학교만 감당할 수 없어 한국 교회와 후원자들의 사랑들을 모으게 됐고 그 사랑이 모여 오늘의 여호수아 장학금을 만들게 됐다”며 “여러분의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여러분이 한동을 졸업하고 나서는 전문인 선교사와 사역자가 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은 전예담 씨는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게 된 것은 기적”이라며 “다시 한번 이렇게 감사한 손길로 채워주시는 후원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윤사라 씨는 “대학 합격 후 등록금에 부담을 가졌으나, 후원자님 덕분에 어깨가 가벼워졌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선교사인 윤새은 씨 학부모는 “아르헨티나 환율이 계속 상승하고 경제가 마비돼 절박한 상황에 있던 중 여호수아 장학금 선발 소식을 들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과거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았던 15학번 졸업생은 “누군지도 잘 알지 못하는 학생을 익명으로 돕는다는 것이 참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사회생활을 하며 더욱 느꼈다.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그 헌신과 마음이 재학 시절 저에게 정말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 어디에서 무얼 하든 그 감사한 마음 안고 살아가겠다”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한동대는 등록금 및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를 후원하기 위해 여호수아 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후원 모금을 담당하는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목회자와 선교사의 자녀들이 일반 학생들보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여호수아 장학금은 이러한 학생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들에게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효정
이효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