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거점대학 설립되나…내년 신규 선정 통해 2023년부터 지원

백두산 | bd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11-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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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대학 혁신 포럼’서 과학기술 기반 대학혁신 지원 방안 제시
“연구거점대학 관련 내용은 오는 12월 ‘이공계 대학 혁신 방안’에 담길 예정”
4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이공계 대학 혁신 포럼이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홍원화 경북대 총장, 박형주 아주대 총장. 뒷줄 왼쪽부터 정진택 고려대 총장, 김무환 POSTECH 총장, 이용훈 UNIST총장,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사진 = 과기정통부
지난 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이공계 대학 혁신 포럼에 참가한 관계와 교육계, 과학계 주요인사들. (앞줄 왼쪽부터)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홍원화 경북대 총장, 박형주 아주대 총장. 뒷줄 왼쪽부터 정진택 고려대 총장, 김무환 POSTECH 총장, 이용훈 UNIST총장,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대학의 인재 양성과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가칭)연구거점대학이 내년 선정된다. 지원 대학 숫자나 규모 등은 내년에 확정되며, 대학 단위 지원을 통해 각 대학이 이를 자유롭게 집행할 수 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4일 ‘이공계 대학 혁신 포럼’에 참석해 대학 총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ICT)을 통한 대학의 혁신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임 장관과 경북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울산과기원(UNIST) 포항공대(POSTECH) 7개 대학 총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거점대학 선정으로 대학 연구경쟁력 강화


이번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내년에 연구거점대학을 신규 지정해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연구자 개인이 아닌, 대학기관을 중심으로 연구력이 축적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학이 전략 육성 분야를 자율적으로 제시하면 정부가 기초연구과제와 인프라를 통합 지원하는 방식이다.


연구거점대학 내 연구원 채용 관련 근거 조항 마련과 연구인력 육성‧지원책 등이 담긴 이공계지원특별법 개정을 통해 대학의 연구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다만 지원 대학의 숫자나 규모 등은 내년에 확정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재 연구거점대학과 관련해 정해진 부분은 없다”며 “다만, 오는 12월 교육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공계 대학 혁신 방안’에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또한 지역대학의 연구생태계 조성과 우수 연구인력 유입을 위해 전략‧혁신 분야의 지역대학(연구소) 기초연구 지원 확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도권-지역대학 컨소시엄 또는 지역 내 대학간 선도연구센터 및 산업 수요 기반 기초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지역대학 연구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첨단기술, 디지털 등 신기술 교육혁신


과기정통부는 시스템반도체와 양자, 우주, 감염병, 데이터과학 등 첨단기술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과학기술 혁신인재양성에 내년 229억원이 증액된 403억원(올해 17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 내에 기업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등 대학-기업 협력형 인재양성 과정을 내년부터 신설해 정책적 지원을 확대한다.


내년 정부안에 따르면 캠퍼스 SW 아카데미 등에 77억원, 인공지능 융합 혁신 인재양성에 38억원, 기업 멤버십 SW캠프에 124억원 등 총 238억원이 AI‧SW 분야 대학‧기업 협력형 인재양성에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인력뿐만 아니라 기술실용화를 전문으로 하는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STAR-Academy 사업을 내년부터 신규 착수한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5년이며, 총 사업비는 448억원이다. 현재 알려진 지원 대상은 6개 대학 규모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초‧중등 교육에서 수학·과학·정보교육 강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학·과학·정보교육 강화를 위한 대학 차원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임 장관은 “글로벌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인재와 연구자들이 머물고 있는 대학에 대해 과기정통부에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겠다”며 “과학기술 강국을 위해 오늘과 같은 대학과의 만남을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과학기술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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