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 대학 중 62.7% 대면‧비대면 강의 병행, 37.3%는 대면
191개대 중 189개대 등록금 동결, 2개대는 인하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일일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4년제 대학 절반 이상이 2022학년도 1학기에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은 한 곳도 없으며, 99% 대학이 동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전국 4년제 일반대학, 교육대학 191개대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1학기 대면강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확인 가능한 75개대 중 절반 이상인 47개대(62.7%)가 대면과 비대면 강의를 병행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28개대(37.3%)는 1학기 수업을 대면 강의로 하겠다고 공지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국‧공립대학이었다. 국‧공립대학은 교육부의 1학기 대면강의 정책에 따라 확인대학 중 과반수인 14개대가 대면강의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사립대학은 35개대(71.4%)가 강의유형 및 수강 학생 수에 따라 병행강의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면 강의는 대체로 실험실습, 실기과목이었으며, 수강 학생 수는 40명 이내, 혹은 강의실 면적 2분의 1 범위 내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강의는 수강학생 수가 40명 이상인 경우에 대면 강의와 병행한다.
사총협에 따르면 조사 대상 191개대 중 수업 운영 방식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116개대는 코로나19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2022학년도 1학기 개강일은 조사 대학의 80.6%인 154개대가 3월 2일로 계획하고 있으며, 나머지 14개대는 오는 28일 개강할 예정이다.
새 학기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은 없었다. 191개대 중 189개대(99.0%)는 동결했고, 배재대와 청주대 등 2개 대학만이 각각 0.08%, 0.05% 인하했다.
지난 12월 교육부는 올해 1학기 등록금 인상 상한비율을 최근 3년간 물가인상률의 1.5배인 1.67%로 고시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대학의 등록금 인상 여부에 따라 지원을 결정하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통해 등록금 인상을 사실상 막고 있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3천억원 규모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처장은 "앞으로 대학의 재정운영은 더욱 어려워져 교육여건은 더 열악해지고,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 떨어질 것이며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국가장학금 증액이 아닌 실질적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통해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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