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 복합문화공간 KCS, 네 번째 공간 ‘빛 beat’ 개관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9-22 10: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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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금성출판사(대표 김무상)의 복합문화공간 KCS(Kumsung Cultural Space)가 네 번째 공간 ‘빛 beat’을 선보인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KCS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금성출판사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날을 준비하는 ‘뿌리(ppuri)’, 생명과 삶의 순환을 뜻하는 ‘흙(heulg)’, 세대를 아우르는 배움과 만남이 움트는 ‘싹(ssak)’으로 구성돼 있다. 네 번째 공간 ‘빛 beat’은 금성출판사가 1960년대부터 제작한 음반 아카이브를 실제 음악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상설 음악 감상 공간이다. ‘빛 beat’라는 이름에는 생명을 깨우고 자라나게 하는 ‘빛’과 음악을 움직이는 박동이자 리듬인 ‘beat’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생명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KCS의 네 번째 공간으로서, 오랜 시간 보관되어 온 음반을 단순히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공간에서 다시 듣고 경험하는 살아 있는 아카이브로 이어간다는 취지다.

특히, ‘빛 beat’에서는 창립 해인 1965년부터 이어진 금성출판사의 음반 역사를 살펴보고, 음반 7종에 수록된 음악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금성출판사는 LP와 해설서를 한 세트로 구성한 ‘세계음악대전집’을 시작으로 클래식과 영화음악, 경음악, 한국 가곡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반을 선보이며 출판의 영역을 음악으로 확장했다.

방문객들은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등 클래식 명곡을 담은 ‘세계음악대전집’과 ‘세계명곡대전집’ △‘문 리버’ 등을 수록한 ‘세계영화음악전집’ △팝·재즈 스탠더드를 모은 ‘세계경음악전집’ △국내 작곡가들의 가곡을 담은 ‘한국가곡전사’ △궁중음악과 민속악을 아우르는 ‘한국국악정선’ △세계 민요를 담은 ‘세계음악정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빛 beat’ 공간에는 1960년대 금성의 음악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빈티지 음향 설비를 갖췄다. 특히, 1940년대 미국 영화관을 위해 개발돼 ‘극장의 목소리’로 불린 Altec A5 스피커와 1930년대 웨스턴 일렉트릭의 영화관용 91A 진공관 앰프 회로를 모티브로 새롭게 제작한 앰프를 설치했다. 방문객들은 금성이 제작한 음반과 그 기록을 살펴보고, 빈티지 오디오 시스템 특유의 소리를 통해 당시 음악을 오늘의 공간에서 새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음반 7종의 표지와 발매 정보, 수록곡 등을 정리한 아카이브 책자를 선보이고, 일부 음반은 QR코드를 통해 대표곡을 감상할 수 있다.

금성출판사 KCS ‘빛 beat’의 개관 일정과 관람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CS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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