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핵심연구자 3,300여 명 선정, 연구비 825억원 지원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4-09-02 14: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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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과정생 2,172명, 박사 후 연구원 1,129명
석·박사과정생 지원 확대, 대학 부설 연구소·대학 소속 연구자 지원

교육부 전경. 사진=대학저널DB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정부가 이공계 핵심연구자 3,300여 명을 선정하고, 82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공 분야 혁신 연구를 선도할 미래 핵심연구자 3,301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1월 발표한 ‘이공 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 종합계획’에서 석·박사과정생, 박사 후 연구원 등 학문 후속 세대에게 연구 기회를 촘촘히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종합계획 내 개별 사업별로 선정 공고를 내고 지원 과제를 접수받아 선정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및 선정 결과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박사 후 국내 연수’, ‘박사 후(포닥) 성장형 공동 연구’ 등 각 사업 대상자 선정이 8월 말 완료되어 10일간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9월 중에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은 석·박사과정생이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석사과정생 1,350명과 박사과정생 822명 총 2,172명이 선정됐다. 석사과정생은 1년간 1,200만 원을, 박사과정생은 최대 2년 동안 총 5,000만원을 학위 논문 관련 연구를 위한 연구비로 지원받는다.

‘박사 후 국내외 연수 사업’은 박사 후 연구원에게 초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연구 활동을 단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의 연수·연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총 566명이 선정됐다. 이 중 국외 연수자 220명은 1년 동안 6천만 원, 국내 연수자 346명은 최대 3년까지 총 1억 8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박사 후 성장형 공동 연구’는 박사 후 연구원이 우수 전임 교원과 멘티-멘토를 이루어 전임 교원의 지원·지도를 받아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총 214팀의 563명이 선정됐다. 팀당 최대 연 3억 원을 3년간 지원받으며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2025년 이공 분야 국가 연구개발 예산(안)으로 총 5,958억 원을 책정, 2024년 예산 5,147억 원에 비해 약 811억 원(15.8%) 증가했다.

교육부는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대학 현장의 연구 수요에 부응하여 다양한 사업을 개설·확대한다.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집중 지원하는 ‘국가연구소(NRL 2.0)’, ‘글로컬 랩’ 사업을 신설하고, 대학 소속 연구자의 연구 몰입을 위한 ‘미래 도전 연구 지원’, ‘글로컬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신설한다. 학문 후속 세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비전임 교원을 위한 지원도 별도로 신설한다.

또 대학이 부설 연구소를 바탕으로 연구 역량을 혁신적으로 제고하고 우수 학문 후속 세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 대표급 연구소를 양성하는 ‘국가연구소(NRL 2.0: National Reaserch Lab 2.0)’ 사업을 추진한다.

연구소뿐만 아니라 연구자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진다. 이공학 분야 내 다학제 공동 연구를 지원하는 ‘미래 도전 연구 지원’ 사업을 신설하여 학술 연구의 다양성을 제고한다. 또한 비수도권 소재 대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컬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여 지역 발전·혁신의 기반이 되는 기초연구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존 사업인 ‘박사 후 성장형 공동 연구’ 지원 대상을 비전임 교원까지 확대하고, 기존 사업 중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을 2,700명으로 늘려 연구자의 안정적 연구 수행을 지원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올해 상반기 이공계 현장과 여러 차례 소통하며 2025년 예산안 마련 과정에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공 분야 기초학문은 우리나라 학문 발전뿐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되어 온 만큼, 대학 내 기초학문 분야의 학문 후속 세대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탄탄한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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