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예원 학생의 상담톡 사연.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가족을 챙기느라 자신의 꿈은 잠시 미뤄두었던 이들을 위로하는 어버이날, 건양사이버대학교 학생 상담 창구에 뭉클한 진심이 담긴 짧은 메시지 한 통이 도착해 교내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누군가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올해로 47세가 된 상담심리치료학과 김예원 26학번 학생이다. 뒤늦게 다시 자신만의 꿈을 찾아 학업의 길에 들어선 김 씨는 최근 학교로부터 ‘더드림장학금’을 지원받은 후, 벅찬 고마움을 전할 곳을 찾다 조심스레 학생 상담톡의 문을 두드렸다.
김 씨는 “방금 장학금이 들어왔는데 참 감사한 마음이 들어 어디에 글을 올려야 할지 몰라 우선 여기에 남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담 없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한 요즘인데, 이렇게 장학금까지 주시니 감개무량하다”며, “늦은 나이 공부지만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진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양질의 수업은 물론, 늦깎이 학생의 도전을 묵묵히 응원해 주는 학교 측에 거듭 고마움을 표하는 내용이었다.
어버이날을 맞아 그녀의 인사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김예원 학생이 감사를 표한 건양사이버대의 ‘더드림장학금’은 3학년 편입 자격을 갖추고도 전공의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 1, 2학년으로 입학을 결심한 학생들에게 수업료의 최대 70%를 지원하는 뜻깊은 제도다. 40대 후반의 나이에도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고자 하는 열정에 학교 측이 건넨 든든한 뒷받침이, 늦깎이 학도에게는 무엇보다 값진 응원이자 뜻깊은 선물이 된 셈이다.
이 짧은 인사는 단순한 장학금 수혜 후기를 넘어, 생업과 가사를 병행하며 현실적인 고민에 부딪히기 쉬운 4050 성인 학습자들에게 대학의 세심한 지원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보여준다.
학생복지팀 김동근 담당자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상담 창구로 전해진 김예원 학생의 진심 어린 메시지에 교직원들 모두 큰 보람과 뭉클함을 느꼈다”며, “학생들이 나이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배움의 즐거움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장학 제도와 세심한 학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사이버 공간을 넘어 전해진 47세 만학도의 따뜻한 고백이, 배움을 망설이는 수많은 ‘부모님’ 세대에게 작지만 단단한 용기를 전해주고 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