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효촌 배야섭 목사 장학금 전달식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6-04-30 17: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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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가 28일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효촌 배야섭 목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한신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한신대학교가 지난 28일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효촌 배야섭 목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학대학 및 신학대학원생 22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배움의 뜻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고(故) 효촌 배야섭 목사의 장남 배태진 목사(광주남노회 작천교회 담임목사)와 가나안교회 손명철 담임목사를 비롯해 가나안교회 성도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신대 측에서는 강성영 총장과 김희헌 신학대학원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총 4,600만 원 규모다. 이 중 3,600만 원은 장학금으로 편성되어 신학대학생 8명에게 1,920만 원, 신학대학원생 14명에게 1,68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효촌강좌’ 운영을 위한 기금으로 1,000만 원이 추가 기부되었으며, 생전 고인이 아꼈던 소장 그림과 동판 등 예술품도 학교 측에 함께 기증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배태진 목사는 소감을 통해 “선친께서는 신학생 시절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된 일을 병행하며 학업과 사역 준비를 이어가야 하셨다”며, “당시의 어려웠던 경험이 후배들만큼은 경제적 부담 없이 학문과 소명에만 전념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승화되어 이 장학금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영 총장은 “2011년부터 쉼 없이 이어져 온 효촌 배야섭 목사님의 고귀한 뜻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기탁하신 장학금과 기금이 한신대학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소명을 다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고(故) 배야섭 목사는 1956년 군종 장교로 목회를 시작해 1983년 육군 대령으로 전역한 후, 광주가나안교회 시무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제79회 총회장, 한국장로교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교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러한 공로로 2004년 제12회 한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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