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국어국문학과,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 현장 학습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6-05-08 18: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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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 국어국문학과가 7일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사진=국립군산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가 지난 7일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섬진강 일대에서 문학의 본질과 문학 전공자의 역할에 관해 깊이 있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학습은 전북 임실에 위치한 김용택 시인의 '작은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국어국문학과 재학생과 교수 등 31명이 함께했다. 학생들은 섬진강 일대를 걸으며 시인의 작품 속 배경이 된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시가 탄생한 삶의 자리를 몸소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김용택 시인은 이날 학생들과의 만남에서 '문학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 시인은 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과 태도를 언급하며 "좋은 문학은 결국 인간성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깊이 고민하고 괴로워하며 고통을 통과하는 과정 속에서 비로소 문학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 학생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의실을 벗어나 실제 문학의 현장을 걸으며 시와 삶이 분리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섬진강의 풍경과 시인의 삶이 맞닿은 공간에서 학생들은 문학이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삶의 태도이자 인간을 이해하는 과정임을 새롭게 발견했다.

이다운 국어국문학과장은 "귀한 시간을 내주신 김용택 시인 덕분에 우리 학생들이 문학 전공자로서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었다"며, "인간의 본질마저 흔들리는 이 시대에 문학을 지키는 일이 결국 인간다움을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야기로 세상을 채우는' 국립군산대 국어국문학과는 K-문화 전문가 양성을 교육 비전으로 설정하고 ▲스토리텔링 전문가 ▲영상문학 및 콘텐츠 전문가 ▲글쓰기 전문가 ▲언어 및 인문학 전문가를 양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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