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 김진규)가 국내 대학가 첫 '펀드레이저(fundraiser·기금 모금 전문가)'를 임용했다.
건국대는 대학 발전기금의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유치와 투명한 기부금 관리 운영을 위해 건국대발전기금본부(SKARF)를 출범하고, 황신애(37·여) 씨를 발전기금본부 모금기획부장으로 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펀드레이저는 대학과 구호단체, 환경단체, 종교단체, 의료·학술단체 등 모금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목적에 맞는 기금 규모를 분석하고 기부가 성사되도록 하는 직업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 영국 등의 대학가에서는 유능한 펀드레이저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하고 선진국에서는 일정 기간 교육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주기도 한다.
건국대는 최근 발전기금의 전략적 유치를 위해 통합본부조직을 출범하면서 체계적인 모금 시스템을 갖추고 재단법인 서울대발전기금에서 3년간 모금전문가로 활동해오던 황씨를 발전기금본부 모금기획부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황씨는 국내 1호 대학 전문 펀드레이저로, 1996년 모교인 한국외대에 입사해 대학 내 다양한 부서를 거치면서 대학 재정 흐름을 파악했고, 모금전문가라는 명칭이 생소하던 1999년부터 7여년간 발전기금 모금활동을 해왔다.
서울대에서는 200여 억원의 개인 기부금 유치에 기여하는 등 이장무 전 총장이 주도한 3,000억원 모금캠페인을 동료들과 함께 성공리에 마무리 짓고 건국대와 새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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