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조상연 씨 논문, 세계적 과학저널에 표지논문 선정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2-01 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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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연구를 위한 광학 영상기술' 논문, 셀(Cell) 자매지 표지논문에 게재


▲카이스트 조상연 학생(22·화학과 4학년)
국내 대학생의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실려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조상연(22·화학과 4년) 씨. 1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조 씨는 말라리아 연구와 관련해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셀(Cell)지가 발행하는 생명공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생명공학의 동향(Trends in Biotechnology, IF=9.644)' 2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조 씨는 '말라리아 연구를 위한 광학 영상기술'이라는 논문에서 말라리아 연구를 크게 3가지로 나눠 체계적으로 광학기술을 이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논문은 다학제 간 융합 연구시대에 경쟁력을 갖는 광학-의학연구전략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조 씨는 논문에서 "학질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말라리아에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억 명이 감염되고 또 수백만 명이 사망하고 있지만 아직도 말라리아 질병의 많은 부분이 알려져 있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조 씨는 "고등학교 시절 SEE-KAIST 과제에 출품해 수상하면서 연구에 대한 재미를 느꼈고 2학년 1학기까지 특정한 학과가 없는 무학과 제도를 운영해 다양한 분야의 융합연구를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대학 카이스트로 진학을 결심했다"며 "특히 학부생에게 관련분야 최고 교수와 연구기회를 주는 URP 및 개별연구제도로 인해 뛰어난 교수들의 지도와 학교의 충분한 재정적 지원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마음껏 연구를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씨는 "앞으로 목표는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융합연구를 하는 과학자가 되는 것"이라며 "연구를 통해 전 세계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많은 사람들을 도우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카이스트 '신임교원정착연구사업'과 '광기술연구소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화학과 학사과정 조상연(22·제1저자) 씨를 포함해 물리학과 학사과정 김수민(24·제2저자) 씨, 물리학과 김영찬 박사(30·공저자)가 함께 연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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