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회는 참가자들은 1인당 주어진 7분 동안 본인의 입장과 생각을 명확히 밝히고 다음 발표자가 이에 대한 반론과 새로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단순한 영어 말하기대회와는 달리 시사문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 반론 제기능력, 요약 기술 등이 요구된다.
전국 대학에서 총 70여 개팀 150여 명의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대회는 베테랑, 루키, ESL(English Second Language) 등 3개 분야로 나눠 무작위로 주어진 주제에 대해 약 15분간 준비해 4개팀(팀당 2명)이 토론을 벌였다.
계명대를 비롯해 서울대, 경희대, 숙명여대 등 총 4개 팀이 루키 부문 결선에 진출한 가운데 계명대 KAC팀은 서울대에 이어 준우승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루키 부문 결선 주제인 ‘전쟁 중에 국가는 시민들에게 절대 거짓을 말하면 안 된다’에서 계명대 KAC팀은 무작위로 찬성 진영을 배정받았다. 이런 가운데 쟁점이 됐던 국가기밀 유출과 관련해 기밀 유출과 진실을 말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로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든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이에 대한 당위성을 조목조목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계명대 KAC 박미화(국제관계학과 2학년) 씨는 “우승할 자신이 있었고 사실 우승할 줄 알았는데 준우승해 우승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은 큰 수확”이라며 “영어토론 스킬을 열성적으로 지도해 주신 핸리(Paul Hanley) 교수님과 아낌없는 조언을 해준 KAC DS(Debate Society)팀 선배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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