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김정철 씨, ‘2013 아타카마 사막 마라톤’ 출전

박초아 | choa@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3-04 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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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7일간 250km 달려야… 달린 거리만큼 사막화방지 기금 기부 계획도

동아대학교 국제관광학과 4학년 김정철(26) 씨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열리는 ‘2013 아타카마 사막 마라톤’(2013 ATACAMA CROSSING)에 참가했다.

아타카마 사막 마라톤은 참가자들이 식량과 나침반, 취침장비, 의복 등 필수 장비를 짊어지고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소금사막인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7일간 250km를 달리는 세계 4대 극한 마라톤 중 하나다.

참가자는 구간별로 제한적으로 지원되는 물(하루 9L)을 제외하곤 외부 지원 없이 계곡, 강, 소금사막, 화산지대 등을 지나며 인간의 한계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극심한 밤낮의 기온차를 견뎌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서바이벌 마라톤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달 27일 출국한 김 씨는 대회 하루 전인 2일 공개되는 코스에 따라 3일부터 7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나 자신과의 싸움과 한계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김 씨는 2009년 미국서부 횡단, 2011년 인도북부 탐사 경험 등이 있으며 2012년 대한사이클연맹이 주최한 ‘our De Korea’ 전구간 출전, 전국도로사이클연합이 주최한 ‘진안 그란폰도 대회’ 120Km 부분 11위를 하는 등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 씨의 대회 출전은 단순한 대회 출전에 그치지 않았다. 지구환경에 관심이 많아 자연다큐멘터리 작가를 꿈꾸는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UN사막화방지협약(UNCCD)에 1Km 마다 5달러씩 기부를 하기로 하는 등 대회 출전에 자연 보호 운동의 의미를 더했다.

김 씨는 향후 나머지 극지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해 극지 마라톤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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