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학생들, 온라인 추모공원 서비스 개발 '화제'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5-08 15: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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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등 통해 고인 추모·소통 가능

▲경상대 학생 창업팀이 개발한 온라인 추모 서비스.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재학생 창업팀이 온라인 추모공원 개념의 서비스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상대 재학생인 김부성씨(경영학과 4)와 홍성기(컴퓨터과학과 2)씨가 창업한 주식회사 마음홀딩스가 어버이날을 맞아 선보인 ‘고인돌-고인을 생각하며 우리를 돌아보다’(http://www.goindols.co.kr) 서비스가 그것.


고인돌 서비스는 고인의 전용 웹페이지에 생전 자료(영정ㆍ생전 사진ㆍ동영상 등)를 업로드하고, 추모글이나 댓글을 남김으로써 가족 혹은 고인을 추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헌화하기’ 기능은 고인의 영정에 가상의 국화를 헌화하고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고인을 추모하고 알릴 수 있다.

아이디어를 낸 김 대표는 지난해 할머니를 여의고 장례를 치르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고인의 죽음으로 가족들이 더욱 강한 유대관계를 가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사업구상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친척들과의 소통 개선 경험과 묘소에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본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동시에 가족들 간에 대화 기회가 많아진다면 그것 역시 고인께서 원하는 현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홀딩스는 올 하반기에 미국·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고인돌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며 향후 고인돌 서비스에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가는 인터넷 족보’, ‘고인 합장하여 모시기’, ‘장례식장 정보’ 기능 등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서비스 중인 본관 입력 기능은 국내에 있는 모든 성(姓)의 본관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잊혀져가고 있는 자신의 뿌리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 대표는 “고인의 죽음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후손들이 다시 한번 자신의 뿌리를 생각하고, 또 고인을 추모하는 사람들 간에 더욱 돈독한 관계를 지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마음홀딩스는 온라인 상에서 소통과 공감의 플랫폼을 만드는 청년창업기업으로서 사용자들이 이용할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다. 앞으로도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처럼 비즈니스 모델보다는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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