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리지란 나무가 자라면서 줄기에서 뻗어나온 가지가 합쳐진 것인데 배롱나무 연리지는 현재 전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이 배롱나무는 비스듬히 반쯤 누운 자세에서 연리지를 만들어 더욱 깊은 기품을 자랑하고 있다.
연리지가 발견된 곳은 경남대 월영캠퍼스 내의 월영교 초입 왼쪽 둔덕이며 이 배롱나무 연리지는 수령이 100년이나 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현장을 방문한 나무칼럼니스트 고규홍 한림대 겸임교수는 “두 줄기에서 뻗어 나온 가지가 하나로 합쳐진 것으로 연리지가 분명하다”며 “배롱나무는 목질이 단단해 현재 학계에 연리지가 발견됐다는 보고가 없을 정도로 희귀하다. 아마도 전국 유일로 추정되며 수형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미라 경남대 학부총장은 “올해가 월영캠퍼스 조성 40주년이 되는 해이어서 연리지 발견이 더욱 뜻 깊다”며 “우선 배롱나무 연리지를 잘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한 뒤 누구나 찾아와 참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명소’로 만들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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