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청소년 한옥건축 체험캠프’ 개최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7-23 14: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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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계획 중단 악조건… 대학, 동문, 고창군 지원 빛나

전북대학교 한옥건축기술종합센터(센터장 남해경)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 한옥건축 체험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전국에서 한옥에 관심 있는 중·고교생 50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한옥이론, 한옥모형조립 및 제작 체험교육을 비롯해 인간문화재인 최기영 대목장과 국토교통부 이화순 정책관, 현대한옥학회 이현수 회장의 특강과 전주 한옥마을 등 한옥문화재의 답사도 이어진다.

특히 올해 행사는 순수하게 전북대와 동문들의 지원으로 어렵게 이뤄졌다. 지난해 이 사업을 주관했던 국토교통부가 올해는 예산상의 이유로 체험캠프를 계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북대에 따르면 남 센터장은 정부 지원이 중단됐더라도 이 행사를 반드시 개최해야겠다고 결정했다. 지난해 교육에 참여했던 고교생들로부터 교육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편지, 멘토가 되어달라는 편지 등을 주고받으며 한옥 관련 후학 양성에 대한 의무감이 들었기 때문.

이 소식을 접한 전북대 건축공학과 동문과 구성원들의 손길도 이어졌다. 동문인 전권식 건축사(해마건축사사무소)는 학생 교육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1000만 원을 흔쾌히 내놓았고, 강사진과 행정 담당 팀원들까지 인건비를 받지 않고 이 행사를 돕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전북대 본부에서도 학생들의 답사와 이동에 필요한 차량을 지원하고, 생활관 등 대학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주었고, 고창군 역시 차량 지원을 약속했다.

남해경 센터장은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대학 본부와 고창군, 그리고 동문 및 구성원들의 도움으로 개최되는 교육인 만큼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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