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송전선 아래 ‘루프’ 설치하면 전자파 줄어 ”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10-22 11: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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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전기공학과, (사)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발표경연대회 대상

▲사진 왼쪽부터 박태웅, 윤연제, 김지민, 윤정환, 이재윤, 김태영씨.
부경대학교 학생들이 고압송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줄이는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 전기공학과 윤연제(26), 김지민(26), 윤정환(26), 이재윤(26), 김태영(25), 박태웅(22) 등 6명은 지난 10일부터 2일간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2013년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학회장 이철태) 추계학술대회 전국 대학(원)생 발표경연대회에서 「고압송전선로의 자계 감소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들의 논문은 고압송전선 아래에 케이블 형태의 전선인 ‘수용가용 수동루프’를 평행하게 설치하면 자계와 전계로 이루어진 전자파 중 자계(자기장)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다.


윤연제씨는 “루프를 설치하면 고압송전선의 자기장이 루프에 유도되는데, 유도된 자기장과 송전선의 자기장이 만나면 자기장이 저감되는 원리”라면서 “수식으로 계산해본 결과 자기장이 50~6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파는 거리가 멀수록 감소하기 때문에 고압송전선을 높게 설치하고, 자계를 감소시키는 수용가용 수동루프를 함께 설치하면 전자파로 인한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조봉관 지도교수(전기공학과)는 “이번 연구는 고압송전선의 전자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와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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